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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ESG 경영 전담 조직 신설
기업 가치 이젠 ESG다!

2021년 7월 30일

올해 비즈니스 화두로 ‘ESG 경영’이 떠오르면서 이랜드가 그룹 차원에서 환경·사회책임·의사결정체계(ESG) 전담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전문적인 ESG 경영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ESG 외부 컨설팅 기업인 MYSC를 선임하여 내부 전담 조직을 구성한 것인데요. 이랜드 ESG 경영 컨설팅기업 MYSC(Merry Year Social Company) 인터뷰를 통해, 기업 가치의 필수 요소로 떠오른 ‘이랜드 ESG 핵심 전략과 계획’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Q  이랜드 ESG 컨설팅 협력사, MYSC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MYSC(Merry Year Social Company)는 기업 사회혁신&ESG 컨설팅과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팅, 임팩트투자 전문 기업입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 공공섹터 37곳과 현대자동차, 하나금융그룹 등 민간기업 18개사의 혁신 컨설팅을 담당했습니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수립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거나, 기업의 사회환경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실행하는 일을 추진합니다.


Q  요즘 ‘ESG 경영’이 화두인데요. ESG란 무엇인가요?


과거에는 투자자와 고객이 기업을 평가할 때, ‘재무제표’와 ‘영업이익’이라는 숫자로만 평가를 했다면, 이제는 제품과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재무적 임팩트’를 보고 투자와 소비를 결정하고 있는데요. 

그런 차원에서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인 부분 전체를 아우르는 영역으로, 기업도 에너지와 소재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Environmental), 노동자의 건강, 안전, 다양성을 비롯한 사회적 책임(Social), 기업 윤리, 주주의 권리, 투명한 정보 공개와 같은 의사결정체계(Governance) 특성 등에 도전하고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예시) 고객은 파타고니아가 추구하는 ‘환경보호’의 가치에 공감하고 구매를 결정하게 된다.

Q  기업에서 ESG 역량이 요구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는, 팬데믹으로 인해 지속가능경영을 기업의 경쟁력으로 보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람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게 되었고 ‘책임 경영’을 하는 기업이 오래 살아남는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ESG 역량이 우수한 기업의 성과가 시장에서 더 우수하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고요.


두 번째로는, 내부 의사결정의 품질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각 부서가 ESG라는 렌즈를 장착하면 우리 기업이 놓친 리스크는 무엇인지 관련 정보를 확보하려 노력하게 되고, ESG는 CEO, 부문장, 실무 담당자 각각의 레벨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소스로 활용되게 됩니다. 다시 말해, 기업 경영에서 필수적이고 중요한 리스크 관리이자 더 나아가 긍정적인 임팩트 역시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이랜드 ESG TF팀

Q  이랜드 ESG TF팀이 4월부터 신설되었다 들었는데, 그동안 어떤 업무를 하였나요?


지난 4월 말부터 이랜드 ESG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랜드 임직원분들과 MYSC가 ‘이랜드 ESG TF’를 구성하였고, ESG와 관련된 이랜드의 전반적 현황을 짚어보고 어떻게 하면 이랜드에 맞게 잘 적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BP 사례 리서치뿐만 아니라, 이랜드 TF 대상 부서별 인터뷰를 진행했고요. 저희가 올해에는 ‘이랜드월드’를 대상으로 먼저 시범 운영을 계획하고 있어서, 곧 이랜드월드 전체 직원 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직원 인터뷰와 설문조사 등을 많이 진행하고 계시는데, ESG에 직원이 동참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저희 ‘이랜드 ESG TF’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진정성’인데요. 대세를 따라 구색만 갖춘 ESG는 쉽게 그 효력을 다하고 이해관계자들의 공감과 동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기 때문이죠. 특히 기업이 구성원들에게 ESG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지, 직원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지, 직원들의 인권과 다양성을 보장하는지 등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필수적이에요. ESG 경영을 진정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직원들로부터 시작되는 Bottom-up 접근과 CEO 및 리더십으로부터 시작되는 Top-down 방식이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랜드 ESG 경영 컨설팅 로드맵 

Q  이랜드는 소비재 기업이기 때문에 ESG가 어려울 거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이랜드가 하는 ESG는 어떤 모습일지 설명해 주신다면요?


저희가 시범 운영으로 먼저 진행하게 될 이랜드월드는 패션회사이기 때문에 E(환경), S(사회적책임, 근로환경) 영역에 대한 전략이 먼저 나오게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어요. 패션은 물류보다 폐기물 처리에서 탄소배출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친환경 제품, 에너지 사용량, 폐수처리/재활용, 폐기물 등 환경적인 요소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게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랜드 사례는 아니지만 한 글로벌 염색공장에서는 근로자들이 보호장비 등이 없어 피부암에 걸렸던 사례가 있었어요. 이랜드도 외국에 생산 공장들이 많기 때문에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이 열악하지는 않은지 근로조건에 대한 점검이 전반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아디다스는 생산하는 의류, 신발의 소재를 폐플라스틱으로 2050년까지 100% 대체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러한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제조, 원료, 마케팅 등의 세부 부서도 역할을 나누어 ESG 경영에 참여한다.

 

이랜드 베트남 탕콤 공장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천연 섬유 및 친환경 염색 공법을 개발하고 있다.

Q  향후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요?


올해에는 이랜드월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하지만, 내년에는 안정화하여 계열사에도 확산, 이랜드 그룹 전체가 ESG 경영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해요. 우선, 그동안 저희가 진행했던 다양한 정보 수집, FGI,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이랜드만의 ESG 경영 전략을 찾아내려고 합니다. 아마 이랜드월드 임직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끝난 이후인 7월에 진단 보고서가 나올 것 같아요. 어떤 진단 결과가 나왔고,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이 나오게 된다면 임직원 여러분들과 최대한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랜드 ESG 컨설팅 협력사 MY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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