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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가서 먹으면 안 돼요?

엄마, 나가서 먹으면 안 돼요?

다문화 가정에 뻗치는 도움의 손길

다문화 가정에 뻗치는 도움의 손길

2023.06.09

2023.06.09

3줄 요약

· 가정의 달, 오히려 걱정이 더 많은 다문화 가정

· 다문화 한 부모 가정, 그들의 삶 

· 소외된 이들을 보듬어준 이랜드 재단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많은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요. 모든 가정이 행복한 5월을 보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가정도 있죠. 사회에서 소외되어 행복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은 누구일까요? 

Chapter 1
소외된 다문화 가정

다문화 한 부모 가정은 생활이 여유롭지 않아요. 서울시가 지난해에 처음 시행한 ‘다문화 가족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4가지가 있다고 해요. 바로 자녀의 양육과 교육, 일자리 구하기, 그리고 사회적 편견주거공간의 문제죠. 


 

"코로나 이후로 일자리 구하기가 더 어려워요”

다문화 한 부모 가정의 55%200만 원 이하저소득층이에요. 11% 정부 기초 생활 수급자죠.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며 상황은 더 안 좋아졌어요. 자영업자의 22.8%가 폐업하고 51.8%가 휴업, 매출 감소를 겪으며 다문화 가정의 일자리가 위태로워졌죠. 다문화 가정 중 27%는 임금이 줄었고 10.4%는 휴직, 3%는 해고를 당했어요. 

한국인과 이혼한 다문화 가정의 엄마는 양육비조차 기대하기 힘들어요. 한국인 엄마의 20%가 이혼 후 양육비를 지원받는 반면 다문화 한 부모 가정은 5%도 양육비를 지원받지 못한다고 해요. 


☞다문화 지원정책에도 방치된 아이들… 민간기관 8곳, 해법 찾으려 한 자리에 - 조선일보

Chapter 2

다문화 한 부모 가장
 

필리핀 국적을 가진 세영(가명)님은 다문화 한 부모 가정의 가장이에요.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이혼 후 세 자녀를 혼자 키우게 되었죠.  


 

"간병, 육아, 가사, 아르바이트까지 하루도 쉴 틈이 없어요” 


세영님의 하루는 쉴 틈이 없어요. 낮에는 일을 하고 아침과 밤에는 아이들을 돌보며 집안일을 하죠. 자폐가 있는 둘째 아이를 돌보느라 낮 시간에만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요.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는 모자란 수입이죠. 아이들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생필품과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식료품을 사는 것도 빠듯할 때가 많아요. 

"5월에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밥이라도 사주고 싶어요" 


어린이날이 있는 5월에 세영님은 걱정이 더 많아져요. 선물은 물론 아이들과 외식조차 힘들기 때문이죠. 세영님의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 보다 더 성숙한 사고를 해요. 환경과 엄마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거죠. 또래보다 어른스럽게 커가는 아이들 모습에 세영님은 가슴이 아프다고 해요.
 

Chapter 3

우리가 손 내밀게요

세영님과 같이 5월을 걱정하는 가정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지난 5월, 이랜드 재단은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해 3가지 선물을 준비했어요.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만든 천사박스 

천사박스는 이랜드 인큐베이팅 후원자와 후원 기업, 그리고 지역 단체들이 힘을 모아 만든 1004개 선물 박스에요. 박스에는 생필품, 의류, 화장품 등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물건들만 모아 담았죠. 이랜드가 보유한 애슐리와 킴스클럽, 슈펜 등 10개의 기업과 단체의 도움으로 1004 가구의 다문화 가정이 생필품 걱정을 덜게 되었어요. 


☞이랜드재단,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에 생필품 전달 - 연합뉴스

※천사박스를 준비하는 모습과 감사 편지

#직접 찾아가는 사랑의 장바구니 

사랑의 장바구니는 필요한 식료품 들을 모아 임직원들이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전달하죠.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물질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마음 터놓을 수 있는 친구가 되어 드려요. 사랑의 장바구니는 오랜 시간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었어요. 2005년부터 18년간 누적 4만 가정22억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죠.


☞이랜드재단·이랜드리테일, 18년간 지속적인 나눔 실천 - 뉴스1

※사랑의 장바구니를 준비하고 전달하는 이랜드 2001아울렛 분당점 임직원들

"애슐리와 이랜드 재단이 아이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대신해 준 것 같아요" 

#요리로 마음을 나누는 애슐리

생필품과 식료품 걱정을 덜어도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지는 못해요. 애슐리에선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했어요. 1,000명의 다문화 가족(350 가정)들을 애슐리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죠. 아이들은 뜻밖의 외식에 마음껏 음식을 담으며 행복해했어요. 애슐리가 음식으로 마음을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2017년도부터 현재까지 7년간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 10,500여 명에게 2억 6천만 원 상당의 외식 상품권을 지원했어요.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밝고 행복해했다고 해요. 


☞이랜드재단·이랜드이츠, 다문화 한부모가정 초청 ‘나눔식탁’ 행사 가져 - 일요신문

※애슐리의 초대를 받은 세영님과 다른 다문화 가정들

다문화 한 부모 가정을 위한 이랜드 재단의 노력은 6월에도 이어져요. 더운 날씨와 긴 장마를 대비해서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다고 해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선물과 외식이 누군가에게는 소망일 수도 있어요. 소외된 사람들에게 마음을 쓰면 사랑과 나눔이 흐르게 돼요. 도움을 받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베푸는 거죠. 오늘 이랜드 재단과 함께 마음 나누기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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