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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팀 대기 몰린 스파오 더현대 팝업, 이제 온라인에서도 판다” 팝업 인기 어땠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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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 잡는 SPA, 콘텐츠 킬러 되다

“500팀 대기 몰린 스파오 더현대 팝업, 이제 온라인에서도 판다” 팝업 인기 어땠길래?

Editor ㅌ렌더

2026.07.06

53

202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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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PICK]

오픈런, 명품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명품 한정판도 아닌데 매장 앞에 줄이 생기는 일, 이제 꽤 흔한 일이 되고 있죠? 다양한 팝업 스토어들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에는 SPA 브랜드 협업 상품까지 엄청난 오픈런 인파로 화제가 됐어요.

한때 '오타쿠 문화'로 치부되던 서브컬처가 어느새 가장 뜨겁게 소비되는 취향이 됐고, 이를 정조준한 협업 상품들이 잇따르면서 패션 업계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거든요. 그 변화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현장이 바로 지난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스파오(SPAO)의 '스파오프렌즈 랩(Lab)' 팝업스토어였어요.

스파오프렌즈 랩(Lab) 팝업스토어

6월 11일부터 24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팝업 아이코닉 존에서 스파오프렌즈 랩 팝업 스토어가 열렸었어요. 그동안 스파오가 선보여온 콜라보 베스트 50종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였는데, 여기에 △하츠네 미쿠 △나루토 △한화생명e스포츠 △마이페이브아카이브 △토이스토리5 △찌그러진 누룽쥐 등 6개 신규 콜라보 상품이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됐어요.

워낙 핫한 IP들이 모이다 보니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은 건 두 가지였어요. 하나는 스파오 최초의 e스포츠 콜라보한화생명e스포츠 협업이에요. 패션과 게이밍 문화의 경계를 허문 시도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죠. 또 하나는 나루토 협업 상품이에요. 캐릭터 얼굴을 단순히 프린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의 세계관과 상징을 실제 착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풀어냈는데, 관련 상품 라인업 게시물이 오픈 전부터 소셜네트워크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이 날 정도였어요.

이랜드 스파오, 더현대 서울 '스파오프렌즈 랩(Lab)' 팝업(26년 6월 11일)

팬덤 경험 공간으로 설계된 구성도 눈길을 끌었어요. 방문 고객 전원에게 마이페이브아카이브 스티커와 찌그러진 누룽쥐 랜덤 포토카드가 증정됐고, 더현대 서울 한정 헬로키티 티셔츠와 나만의 D.I.Y 티셔츠 등 현장 한정 상품도 마련됐어요. 반응은 숫자로 증명됐어요. 네이버 사전 예약 고객만 입장 가능했는데, 팝업 사전 예약을 위해 온라인에 1만 5천 명 이상의 고객이 몰리며 1분 만에 마감됐어요. 팝업 첫날 오픈 시점인 10시 30분에 이미 현장 대기 500팀을 초과하는 오픈런이 발생했고, 13일 팝업 기간 동안 1만 명 이상이 방문하기도 했죠.

현장에서 못 샀다면, 이제 온라인에서


스파오 - 한화생명e스포츠 컬래버레이션 온라인 오픈 ⓒspaofriends

팝업은 2주 간만 진행돼 협업 상품을 구매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팬분들이 많았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습니다!

7월부터 순차적으로 당시 팝업 상품들의 온라인 판매가 시작되고 있거든요. 7월 1일에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컬래버 상품이 오픈됐고, 오는 8일에는 나루토 협업 상품이 오픈돼요. 이 밖에도 다른 상품들도 오픈됐거나 예정이니, 스파오 공식홈페이지의 컬래버레이션 런칭 캘린더를 확인해보세요!

 


스파오 - 나루토 협업 상품 온라인 오픈 예고 * 사진을 누르시면 스파오 공식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SPA가 콘텐츠 킬러가 된 이유

이렇게 팝업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스파오의 흥행 뒤에는 SPA 업계 전반의 변화가 있어요. 과거 SPA 브랜드의 최대 무기는 '합리적인 가격'이었거든요. 그런데 여러 브랜드와 유통 채널이 등장하면서, 가격만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끝났어요. 극한의 가격 경쟁 대신 소비자들에게 '경험'과 '스토리'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략이 바뀐 거예요.

그 변화의 선두주자가 스파오예요. 스파오는 인기 IP와의 트렌디한 콜라보를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의 공감을 얻는 브랜드로 자리잡았어요. 협업 상품의 영역도 무한 확장 중이에요. 파자마부터 바람막이, 티셔츠, 후드, 키링, 잡화까지 카테고리에 한계를 두지 않고 있거든요.

스파오 콜라보셀

그렇다면 스파오가 이렇게 빠르고 다양하게 콜라보를 쏟아낼 수 있는 비결은 뭘까요? 스파오는 현재 연간 약 40회 규모로 IP 협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매월 2~4개의 신규 IP 협업을 선보이는 셈이죠. 이게 가능한 건 '스파오 콜라보셀'이라는 전담 조직 덕분이에요. 매년 소비자 대상 선호도 조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장에서 뜰 만한 트렌디한 IP를 자체적으로 찾아 빠르게 상품화하는 구조예요.

그 결과 스파오 콜라보 상품 관련 매출은 2024년 전년 대비 30%, 2025년 전년 대비 28% 성장했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에만 이미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요. 여기에 이랜드그룹의 탄탄한 생산 인프라가 뒷받침돼요. 해외 파트너사에서 생산 시 매장 입고까지 5일 내 가능하고, 애니메이션 IP에는 애니메이션에 특화된 디자이너를, 스포츠 협업에는 스포츠웨어 전문 디자이너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상품 적중도를 높이고 있거든요. 스타트업 수준의 빠른 의사결정과 기민함에 대기업 수준의 생산력과 유통망이 더해지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는 거예요.

현장에서 경험하고, 온라인에서 소유하는 시대

SPA 브랜드의 경쟁력이 '가격'에서 '콘텐츠'로 이동하는 흐름은 이제 되돌릴 수 없어 보여요. 팝업에서 줄을 서고, 온라인에서 알림을 걸어두고, 리셀 시장에서 웃돈을 주고서라도 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단순히 의류를 만들어 파는 것을 넘어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유통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게 된 SPA 브랜드들. 스파오프렌즈 랩이 만들어낸 경험이 온라인으로 확장되는 지금, 다음 콜라보가 뭘지 벌써 궁금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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