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핸드폰 절대 '여기'에 넣지 마세요. 한국인 90%가 잘못 알고 있는 방법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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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E-키피디아
[지식봇]
💧 스마트폰이 물에 빠졌을 때 먼저 할 일
여름이 되면 스마트폰 침수 사고가 쉽게 생깁니다. 장마철 빗속에서 급하게 전화를 받다가 젖기도 하고,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 사진을 찍다가 손에서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요즘 스마트폰은 생활 방수 기능이 있는 제품도 많지만, 물에 빠진 뒤에는 대응 순서가 훨씬 중요합니다. 몇 분 사이에 전원을 켜보거나 충전기를 꽂는 행동이 내부 부품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처법으로 잘못 알려진 정보들이 꽤 많은데요. 당황한 순간일수록 하지 말아야 할 행동부터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스마트폰 물에 빠졌을 때 대처법 완벽 정리!
⭕ 전원부터 끄기

스마트폰이 물에 빠졌다면 가장 먼저 전원을 꺼야 합니다.
화면이 켜져 있거나 알림이 울린다고 해서 괜찮은 상태로 보면 안 됩니다.
기기 안쪽으로 물기가 들어간 상태에서 전류가 흐르면 내부 회로에 합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메인보드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이라 한 번 손상되면 수리 비용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조심해야 할 행동이 충전입니다.
배터리가 부족해 보이더라도 충전기를 꽂으면 안 됩니다.
충전 단자에 남아 있는 물기가 전기와 만나면 손상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방수폰이라도 물에 빠진 직후 충전은 피해야 합니다.
⭕ 분리할 것 빼기

전원을 끈 뒤에는 케이스부터 벗기는 것이 좋습니다.
케이스 안쪽은 물기가 오래 남기 쉽고, 스마트폰 뒷면과 옆면에 습기를 가둬둘 수 있습니다.
USIM 칩과 SD 카드를 사용하는 기기라면 함께 분리해 물기를 줄여야 합니다.
이 작은 부품 주변에도 틈이 있기 때문에 침수 후에는 따로 빼서 말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분리한 부품은 마른 천 위에 올려두고, 스마트폰 본체는 부드러운 수건이나 마른 천으로 가볍게 닦아줍니다.
이때 충전 단자나 스피커 구멍을 세게 문지르거나 뾰족한 물건으로 찌르면 안 됩니다.
안쪽 물기를 빼겠다고 무리하게 건드리면 오히려 부품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뜨거운 바람 금지

물에 빠진 스마트폰을 말릴 때 헤어드라이기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바람은 기기 내부 부품과 접착 부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안에는 열에 민감한 부품이 많고, 강한 바람이 물기를 더 깊은 곳으로 밀어 넣을 수도 있습니다.
직사광선 아래에 오래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겉은 빨리 마르는 것처럼 보여도 내부 습기는 남아 있을 수 있고, 높은 열은 배터리와 디스플레이에 부담이 됩니다.
가장 기본은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입니다.
겉면을 닦은 뒤 기기를 세워두거나, 단자 쪽이 아래로 향하도록 두면 고인 물기가 빠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세게 흔드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가 내부로 더 퍼질 수 있습니다.
❌ 쌀통은 피하기

예전에는 물에 빠진 스마트폰을 쌀통에 넣는 방법이 많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권장하기 어렵습니다.
쌀가루나 먼지가 충전 단자, 스피커 구멍, 마이크 구멍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쌀이 주변 습기를 일부 흡수할 수는 있지만, 스마트폰 내부에 들어간 물기를 안정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물질 때문에 점검이나 수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건조가 필요할 때는 마른 천으로 닦고, 통풍되는 곳에서 기다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습기 제거제를 함께 둘 수는 있지만, 스마트폰과 직접 닿게 하거나 단자 안으로 들어가게 해서는 안 됩니다.
🥽 바닷물에 빠뜨렸다면?

수영장 물, 바닷물, 음료, 찌개처럼 이물질이 섞인 액체에 빠졌다면 더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맹물보다 염분, 당분, 조미 성분이 남기 쉽고 내부 부식을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바닷물의 염분은 금속 부품에 좋지 않습니다.
음료의 당분은 끈적하게 남아 버튼, 단자, 스피커 주변에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원을 끈 상태에서 깨끗한 물로 짧게 헹궈 염분과 이물질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3분 정도 짧게 헹군 뒤에는 바로 마른 천으로 닦고, 충전하지 않은 상태로 전문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겉으로 정상 작동해도 안쪽 부식은 시간이 지나며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고주파 소리로 물 빼기
스피커 소리가 먹먹하게 들릴 때는 어느 정도 겉물기를 제거한 뒤 ‘스마트폰 물빼기’ 소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주파수에 가까운 소리가 스피커 진동을 만들어 작은 물방울을 밖으로 밀어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순서는 간단합니다.

전원 끄기, 충전 금지, 케이스와 USIM 분리, 마른 천으로 닦기, 서늘한 곳에서 자연 건조, 필요 시 전문 점검입니다. 또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특히 바다나 수영장에서는 방수팩을 사용하고, 젖은 손으로 충전 케이블을 만지지 않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올 여름은 스마트폰 침수 없이 안전하게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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