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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회원권 큰손이 5060이라고요?” 요즘 구매자 3명 중 1명은 '이 나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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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TRAVEL

MZ세대가 반응하는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

“리조트 회원권 큰손이 5060이라고요?” 요즘 구매자 3명 중 1명은 '이 나이대'

Editor 윤조이

2026.07.02

39

20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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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윤조이
[Hotel InsideOut 🔍]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호텔·리조트의 최신 트렌드와 숨겨진 이야기

리조트 회원권의 큰 손이 된 MZ세대
'리조트 회원권'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나요? 아마도 은퇴한 자산가나 오랜 세월 사업을 일궈온 회장님이 가족을 위해 사두는, 그런 그림이 자연스럽게 그려질 거예요. 실제로 초고가 리조트 회원권 시장은 오랫동안 50~60대 자산가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거든요.

그런데 요즘 이 시장의 지형도가 서서히 바뀌고 있어요. 이랜드파크가 최초로 론칭한 럭셔리 브랜드 '그랜드 켄싱턴' 리조트의 사례가 그 변화를 보여주는데요. 최근 분양을 진행 중인 그랜드 켄싱턴 회원권 구매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의 비중이 전체의 약 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여기에 40대 구매자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48%가 50대 미만이에요. 회원권 구매자의 절반이 3040이라는 뜻이죠.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 객실 내부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는 어떤 곳일까요? 이 리조트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브랜드의 최상위급 독자 브랜드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일대 1만 5,000㎡ 부지에 조성돼요. 전 객실에서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입지를 갖췄고요. 리조트 앞에는 1km 길이의 프라이빗 비치가 펼쳐져 있는데, 이렇게 리조트만의 전용 해변을 갖춘 곳은 국내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구성이에요.

가장 눈에 띄는 건 콘셉트예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라이빗 휴양지'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휴양지가 아닌 문화예술 콘텐츠가 흐르는 복합 공간으로 설계됐거든요. 바로 '아트앤컬처 리조트' 콘셉트예요. 그러니까 호텔을 단순히 잠자는 공간이 아니라, 예술을 경험하는 플랫폼으로 재정의하려는 시도랍니다. 2026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고요.

정리하면 오션뷰, 프라이빗 비치, 그리고 예술 콘텐츠까지 — 세 가지 요소가 한 공간에 담긴 리조트인 셈이에요. 그런데 이 조합이 왜 유독 3040 세대의 지갑을 열게 했을까요. 그 답은 요즘 젊은 자산가들이 소비를 어떻게 대하는지 들여다보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해요.

새로운 부자들은 다르게 소비해요


 

젊은 자산가 ⓒFreepik
 

먼저 데이터부터 살펴볼게요.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영리치(젊은 부자) 손님 수는 평균 6% 이상씩 증가했어요. 이는 50대 이상 부자인 올드리치 손님 증가율의 2배가 넘는 가파른 증가세랍니다. 그러니까 자산가 시장 자체에서 '젊은 부자'의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흥미로운 건 영리치가 자산을 굴리는 방식도 기존과 다르다는 점이에요. 같은 리포트에 따르면 영리치는 금·예술품 같은 실물자산에 올드리치보다 높은 관심을 보이고, 새로운 투자 영역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경향이 강하답니다. 실물자산 보유율이 41%에 달하고요. 사실 이 대목이 중요한데요, '보고 만질 수 있는 것', '내 취향이 반영되는 것'에 지갑을 여는 성향이 뚜렷하다는 얘기거든요.

그리고 이런 성향이 자산가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아요. 3040 세대 전반에 걸쳐 소비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답니다.

그들에게 '소비'는 곧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에요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 인도어 풀
 

한경비즈니스가 2025년 10월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에 의뢰해 2030세대 1,7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브랜드 조사 결과가 그 흐름을 잘 보여주는데요. 이 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에게 브랜드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보여주는 정체성 표현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어요. 그러니까 무엇을 사느냐가 곧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내는 방식인 셈이에요.

구체적인 수치도 흥미로워요. 심리적 만족과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가심비 소비'가 33.8%로 나타났고, 브랜드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응답도 19.1%에 달했답니다. 사실 이 두 숫자를 합치면 절반 이상의 3040이 물건 자체보다 그것이 만들어주는 '경험'과 '나다움'에 반응한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이들에게 소비는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과 취향을 채우는 하나의 방식이 되고 있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그랜드 켄싱턴이 3040 세대의 마음을 움직인 이유가 확실해져요. 오션뷰와 프라이빗 비치가 만드는 감각적 경험, 그리고 아트앤컬처 리조트라는 문화적 정체성. 이 두 요소가 결합된 공간은 단순히 '좋은 리조트에서 쉬었다'가 아니라 '내가 어떤 시간을 보내는 사람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그랜드 켄싱턴 회원권을 산다는 건, 리조트를 소유한다는 개념을 넘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한 조각을 선택하는 일에 가깝답니다.

고급 리조트 회원권을 산다는 것은

리조트 회원권 시장의 세대교체는 소비자들이 무엇을 위해 지갑을 여는지, 그 이유 자체가 달라졌다는 신호에 가끼워요. 오늘의 3040은 편의나 지위가 아니라, 자신의 시간과 감각을 오래 채워줄 공간을 고르고 있어요. 그랜드 켄싱턴이 던진 질문 앞에서 당신이라면 어떤 시간을 곁에 두고 싶으신지, 한 번쯤 떠올려보게 되는 이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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