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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재활협회 100주년 공헌상 수상

2023년 6월 21일

 


‘상을 받는다’는 것은 언제나 기쁜 일이죠. 최근 우리에게도 특별한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바로 이랜드그룹이 국제재활협회(Rehabilitation International, 이하 RI) ‘100주년 공헌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수상이 더욱 값진 이유는 이랜드그룹이 ‘유일’ 그리고 ‘최초’라는 더블 타이틀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상에 두 타이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던 이유, 지금 소개합니다. 

  


 

 

전세계 장애인을 포용하는 국제재활협회
 
(좌측부터) 최종양 부회장, 장하이디 주석


 

국제재활협회(Rehabilitation International, 이하 RI)는 장애인들의 인권과 사회적·포괄적으로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조직이자 네트워크입니다. 그 역사가 무려 100년이나 된다고 하니 국제적인 위상도 매우 높습니다. 2023년은 RI의 설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RI는 장애인의 평등한 참여와 포용적 발전에 탁월한 기여를 하거나 큰 영향을 미친 개인 및 단체 99개을 선정했습니다. 

이랜드그룹은 전세계 수많은 후보 중 99개 수상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올해 시상식을 주관하는 중국은 4개 직할 시, 5개의 자치구, 22개의 성(대만 제외)이 있는데 이번에 4개가 선정되었고, 보통 한 나라에 1개 정도가 수상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비교할 때, 99개에 속한다는 것은 정말 값진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시상에는 중국장애인기구의 최고 권위자이자 장애인올림픽 중국대표단장, 장애인연합회 주석을 역임하고 있는 장하이디 주석이 함께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이랜드그룹은 민간기업으로서 한국과 중국의 우호적인 역할을 증대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국제기구로부터 최초 수상

 
국제재활협회 100주년 공헌상 시상식

 


이랜드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 결과, 한국과 중국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었는데요. 국제기구로부터 수상은 이번 ‘RI 100주년 공헌상’이 최초입니다. 이는 이랜드그룹의 국경 없는 지속적인 나눔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최초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수상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한국과 중국의 협력이었습니다. 이랜드그룹의 중국사회공헌팀이 중국 성급부처를 포함한 중앙부처 리더들과 실무자들까지 긴밀히 소통한 결과, 참가 지원의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한국 밀알복지재단, 중국 5개성 기금회와 각 전문 분야 교수들의 추천도 수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내 유일 수

 
(좌측부터) 국내 스파오 현장, 중국 의수족 지원 사업

 


국내 한국 기업 및 NGO 가운데 유일 수상, 그 어려운 걸 이랜드그룹이 해냅니다. ‘국내 유일’이라는 타이틀은 이랜드그룹이 국내외 진정성, 지속성의 원칙을 가지고 활동을 펼친 덕분입니다. 지난 2019년부터 스파오는 중증장애인을 직접 고용하고 맞춤형 훈련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2020년에는 발달 장애인 응원 쿨테크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이랜드재단은 밀알복지재단과도 협약을 맺었습니다. 재단의 굿윌스토어에 의류·잡화 등 제공, 물품바우처 지급을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해외 장애인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것도 수상에 핵심이 되었습니다. 이랜드그룹은 2002년부터 ‘의수족 지원 사업’을 시작하였고, ‘장애인 의류 지원 사업‘, ’장애아동 통합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외에도 이랜드그룹은 2012년부터 격년마다 중국 장학사업, 긴급구호 등에 활동한 결과로 중화자선상*을 총 4회 수상했습니다. 

중화자선상: 중국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와 영향력을 갖춘 자선 영역 상

 

  

 

 

중국사회공헌팀 윤성철 팀장님
MINI INTERVIEW 

 


Q. 그룹 최초로 국제기구로부터 수상했습니다. 준비과정에서 어떤 것에 집중하였나요?

이랜드그룹 사회공헌의 지속성과 진정성입니다. 남들이 안하는 일, 남들이 못하는 일에 초점을 맞춰서 한국과 중국의 각 법인, 브랜드, 사회공헌팀, 재단/복지재단에서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 일은 ‘이 시대 가장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돕기 위한 일’이었습니다. 중국에서는 비행기와 차로 몇 시간을 가야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다녔습니다. 그렇게 묵묵히 해오던 일들을 하나씩 모으고 정리한 것이 이런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Q. 20여 년동안 중국 전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는데, 그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이익의 10%를 사회의 선한 곳에 사용되는 것을 보고,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게 되는 동기가 되었고, 일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외부적으로도 변화가 있었는데, 중국 현지는 국가 특성상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하여 파악하고 지원하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랜드그룹의 진정성이 알려지면서 중국 정부나 협력기관에서 인정해주고 협조해주십니다. 그러다보니 같이 협력했던 기관 실무자들이 이랜드를 홍보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랜드그룹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진정성 있게 사업을 유지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했기 때문에 현재는 사회공헌활동 또한 최고의 입지로 다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특별히 기억에 남는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이 있으신가요?

두 가지 정도가 있는데, 하나는 ‘이랜드양광봉사단’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3년 동안 이랜드그룹의 지원을 받아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 1,000명 이상이 본인 고향으로 돌아가 무료 과외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시작했으니 꽤 많은 학생을 만날 수 있었는데, 봉사를 통한 사회의 선순환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되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직접적으로 큰 지원을 받는 사례도 종종 있는데, 중국이랜드 사회공헌팀이 가정 방문을 하는 이유입니다. 즉, 저보가정*이지만 중국 정부로부터 당연히 받아야 할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 장학생 가정을 방문해서 정부 정책을 소개하고, 함께 동행한 지역 책임자들과 논의하면 현장에서 바로 지원이 결정됩니다.

저보가정: 중국 정부에서 지정한 최저생계비 이하의 가정


Q. 직접 지원을 통해 활동하게 되면 더욱 각별할 것 같습니다.

당연하죠. 위청신(余成新)학생과 나눈 대화가 기억에 남습니다. 힘든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아무 도움도 받지 못했는데, 이랜드그룹이 도와준 덕분에 대학교에서도 부족함 없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낙인감’ 없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찾으러 다니지 않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정말 뿌듯합니다.


Q. 이랜드그룹 중국사회공헌팀의 최종 비전은 무엇인가요?

변함없이 이랜드그룹이 추구하는 미션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가장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겠습니다. ‘모두가 존엄한 삶을 누리는 세상’을 위해 정직하고, 탁월하게 협력하면서 일하겠습니다. 




 

나눔에는 끝이 없다고 합니다.

이랜드그룹은 전세계 어려운 이웃을 진심으로 도우며 
어제보다 오늘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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