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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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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이 사랑한 Bag & Shoes' 시리즈 제 2탄

'셀럽이 사랑한 Bag & Shoes' 시리즈 제 2탄

2022.11.30

2022.11.30

Editor's Note

고객의 삶의 품격을 올리고 의미를 풍성하게 하는 것.
그 일에 열정을 쏟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우리는 <모두가 최고를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즐거움과 감동, 가치를 주는 이야기들을 찾아냅니다.
우리의 진심이 고객에게 닿을 때까지.

월드 스타 BTS의 Dynamite 춤을 보다 보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고 느끼실 거에요.

그 이유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춤 동작과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BTS의 다이너마이트 춤은 마이클 잭슨의 상징적인 춤을 각색해 만들었다고 해요. 2020년 멜론 뮤직 어워드(MMA)에선 BTS 멤버 지민이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Billie Jean)' 공연 의상을 재현했죠. 덕분에 
마이클 잭슨의 환생이란 별명까지 얻었어요.

'Bag&Shoes' 전시회 두 번째 주인공은 BTS가 존경하고, 전 세계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마이클 잭슨'입니다.

Chapter 1

기네스북에 13번 오른 연예인


 


※ 마이클 잭슨 사후 1년, 미발표 곡을 모아 만든 앨범 'MICHAEL'의 표지

"Most Successful Entertainer of All Time"
(역사상 가장 성공한 연예인)

실제로 기네스에서 정해준 마이클 잭슨의 수식어예요. 그는 11살에 이미 '빌보드 
최연소 1위'라는 기네스 기록을 세웠어요. 그리고 향년 50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무려 13번의 기네스 기록을 만들어 냈어요. 


앨범 'Thriller'는 기네스북에 2번이나 올랐어요.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자 미국 밖에서 1억 장 이상 팔린 최초의 앨범​이에요.앨범에 수록된 명곡 '빌리 진'은 최장 시간(37주)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라는 대기록으로 기네스에 올랐죠.  

 

 


※ 출처 : 아시아투데이 카드뉴스, 마이클 잭슨의 13가지 기네스 기록

Chapter 2

문워크의 대명사

'마이클 잭슨'하면 '문워크(moon walk)'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어요. 빌리 진 영상을 보면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것처럼 느낄 수 있죠. 춤과 라이브, 애드리브, 퍼포먼스, 그루브, 필 모든 게 완벽한 무대죠. 





※ 출처 : Michael Jackson Billie Jean 포스터, Pinterest
(이미지 클릭시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마이클 잭슨도 문워크를 만든 게 아니라 배운 거였어요. 과거 마이클 잭슨은 소울 트레인(Soul Train) 방송에서 백 슬라이드(Back slide) 탭댄스를 추는 댄서, '제프리 다니엘
(Jeffrey Daniels)'을 보았어요.


 


※ 출처 : Ankofunk TV Official Youtube, 제프리 다니엘의 1984년 방송 출연 장면


그 방송을 본 마이클 잭슨은 '백 슬라이드' 춤에 완전히 매료됐죠. 마이클 잭슨은 1,000 달러 전수료를 들고, 직접 댄서를 찾아가 춤을 배웠어요. 그리고 이 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문워크(Moon walk)'로 재탄생 되었죠.

 

Chapter 3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

마이클 잭슨은 남다른 '한국 사랑'으로도 유명해요. 내한 공연을 2번이나 왔을 뿐만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식, 투자 협의 등의 이유로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매년 한국에 방문했어요. 특히 1997년에는 무주리조트 투자건으로 비밀리에 내한했어요. 그의 꿈이었던 '네버랜드'를 무주리조트 어린이 동산에 짓고자 했죠.

아쉽게 무산됐지만, 당시 마이클 잭슨이 묵었던 숙소에는 그가 혼잣말처럼 남겨둔 낙서가 남아있어요. 그가 얼마나 한국을 사랑했는지 알 수 있죠.

"우리 아이들를 사랑하고 구해주세요. 한국은 '신'이고 무주는 사랑입니다."
(LOVE and SAVE OUR CHILDREN. KOREA is GOD and MUJU is LOVE. LOVE always)


 

※ 출처 : 연합뉴스, 마이클 잭슨이 무주리조트 501호에 남긴 낙서


 

마이클 잭슨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故 앙드레 김과 특별한 인연이 있어요. 당시 앙드레 김 디자인에 푹 빠진 마이클 잭슨은 앙드레 김에게 전속 디자이너를 제안했었다고 해요. 하지만 당시 앙드레 김은 거절했고, 그는 200벌이 넘는 옷을 직접 구매해 공연뿐만 아니라 일상복으로도 자주 입었다고 해요.


 

※출처 : TIN 뉴스, 故 앙드레 김의 옷을 입은 마이클 잭슨

 

Chapter 4

패션(Fashion)에 열정(Passion)을 담다


 

※ 출처 : pixabay

우리는 노래, 춤뿐만 아니라 패션으로도 마이클 잭슨을 기억해요. 마이클 잭슨의 시그니처 룩이 있죠. 검정 페도라에 반짝거리는 검정 재킷과 함께 짧은 크롭 바지예요. 거기에 흰 양말과 검은 로퍼로 패션을 완성했죠. 

마이클 잭슨은 일부러 짧은 바지에 긴 양말을 골라 입었어요. 춤출 때 발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담았죠. 그는 옷을 입을 때마저 '춤'을 먼저 생각하는 프로였어요. 


 

※ 출처 : pixabay, 헐리우드 로스앤젤레스 명예의 거리

"A star can never die. It just turns into a smile and melts back into the cosmic music, the dance of life"
별은 죽지 않는다. 그저 미소로 변해 다시 우주의 음악, 생명의 춤 속으로 녹아들어 갈 뿐이다.

(Michael Joseph Jackson, 1958~2009)


우리 곁을 떠나 별이 된 세계적인 스타, 마이클 잭슨이 남긴 말이에요. 'Bag & Shoes' 전시회를 통해 그가 입었던 재킷과 구두, 페도라에 남아 있는 그의 열정을 다시 한 번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