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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명이 누린, 한강 위 '럭셔리'

2천만 명이 누린, 한강 위 '럭셔리'

한강 유일 유람선, 이크루즈의 특별한 스토리

한강 유일 유람선, 이크루즈의 특별한 스토리

2022.05.22

2022.05.22

Editor's Note

고객의 삶의 품격을 올리고 의미를 풍성하게 하는 것.
그 일에 열정을 쏟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우리는 <모두가 최고를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즐거움과 감동, 가치를 주는 이야기를 찾아냅니다.
우리의 진심이 고객에게 닿을 때까지. 

여러분은 '한강'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강아지와 산책하는 가족, 돗자리에 누워 하늘을 보는 연인들 그리고 관광객을 실은 유람선이 떠오르지 않나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2012년부터 이랜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강 유일 유람선 '이크루즈’ 의 특별한 스토리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동안 이크루즈 콘텐츠를 이용한 고객 수는 2천만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2천만 고객의 특별한 사연을 싣고 한강을 달리는 이크루즈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요.

TODAY'S PRODUCT

ELAND CRUISE

Q. 한강 유람선 ‘이크루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강 유람선은 1986년 첫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2012년부터 이랜드에서 이크루즈라는 이름으로 여의도, 잠실 등 총 7개 선착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한강을 기반으로 도심 속 활력 충전소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 해 이크루즈에 승선하는 고객은 약 60만 명 정도 돼요. 선착장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고객까지 넓혀보면 200만 명 이상이에요. 계산해 보면 지금까지 2천만 명이 넘는 고객들이 이크루즈를 이용했어요. 남산타워, 코엑스 등과 함께 서울의 10대 관광 명소로 꼽힐 정도로 서울의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Q. 2천만 명이나 탔다니 놀라운데요, 그만큼 다양한 고객 사연이 있었을 것 같아요. 

크루즈에서 프러포즈나 가족 행사 등을 하는 경우 사전에 미리 영상을 받아 편집하는데요 그 영상을 보면서 정말 많이 울고 웃었어요. 

 

그중 매년 해돋이 크루즈로 한 해의 시작을 맞이하는 가족이 있었는데 3년 전에는 연인으로 탑승하고 2년 전에는 결혼을 해서 부부로, 올해는 아이가 태어나 3명이 되어 탑승한다는 사연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오랜 기간 고객들의 삶에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 큰 보람으로 다가오더라고요. 

 

Q. 이크루즈만의 차별점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한강 유람선은 ‘가장 짧은 준비로 떠날 수 있는 여행’이에요. 퇴근 후 한강에 와서 유람선을 타고 선착장에서 배가 출발하는 순간 일상에서 가장 빠르게 멀어질 수 있어요. 별다른 준비 없이도 유람선을 타기만 하면 주변이 고요해지고 어느 순간 눈앞에 야경이 펼쳐지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이 점을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또 집중도가 높아요. 배가 한번 출발하면 중간에 내릴 수 없고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기까지 길게는 2시간 정도가 걸려요. 그 시간 동안 서로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Q. 한강이 주는 특별함이 있네요. 외국도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이 랜드마크잖아요.

지리적인 특성이 주는 집중도와 신비감은 동일하지만 외국의 강과 한강은 그 의미가 조금 달라요. 외국의 강은 관광지의 느낌이 강해요. 강이 도시의 모든 중심지를 도는 관광버스의 느낌이죠. 하지만 한강은 자체 콘텐츠가 발달하지 않았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서의 느낌이 강해서 내부 콘텐츠 강화가 정말 중요했어요. 

 

제한된 공간 안에서 전적으로 저희가 준비한 콘텐츠에 따라 고객 경험이 정해지기 때문에 디즈니랜드 같은 테마파크도 많이 참고했어요. ‘배에서 이런 것도 할 수 있어?’ 하는 콘텐츠들이 그래서 탄생할 수 있었어요.


 

Q. 어떤 특별한 콘텐츠들이 진행됐나요?

크루즈가 프러포즈의 명소인 것 아셨나요? 한 해 1000쌍의 연인이 이크루즈에서 프러포즈를 해요. ‘올나잇 크루즈’라고 야경을 보고 밤새 배 안에서 게임을 하며 밤을 새는 콘텐츠도 있었고, 설날에는 ‘떡국 크루즈’라고 해서 선상에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행사도 열었어요. 올해 하반기에는 유람선에서 밤공기를 쐬며 필라테스를 하는 ‘선상 필라테스’가 진행되었습니다. 또 한강 선착장만의 대형 트리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어요. 한번와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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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로나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며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극복했나요? 

기존에 이크루즈는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50%가 넘었던 한류 관광의 핵심 콘텐츠였어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내 커플과 가족 단위 고객 중심으로 콘텐츠를 전부 개편했죠. 저희가 고객에게 주는 가치인 ‘특별한 추억’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해 꽃과 앨범 등 만질 수 있는 추억들을 강화했어요. 차근히 준비해온 덕에 현재 주말 예약률은 97% 정도로 거의 만석입니다.



 

Q. 이번 연말 크루즈를 100% 즐길 수 있는 팁이 있다면?

12월 매주 토요일과  크리스마스 주간에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라이브로 즐기실 수 있는 캐롤크루즈가 시작되요. 한강 위 선상 뷔페에를 즐기면서 캐롤라이브를 즐기시면 완벽한 연말 저녁을 즐기실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저희가 특별히 25일과 31일은 별을 볼 수 있는 특별한 크루즈를 준비하고 있어요. 많은 기대 부탁드릴게요.

 

준비는 짧게, 여운은 길게. 이크루즈가 더 궁금하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