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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벚꽃
다시 찾아온 벚꽃
전국 벚꽃 명소 미리 보기
전국 벚꽃 명소 미리 보기
2023.03.23
2023.03.23
Editor's Note
당연함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 그리고 제대로 아는 것.
이 두 가지로 당신의 소비가 현명해질 수 있어요.
우리는 <모두가 최고를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이를 위해 한 단계 더 들어가 현상을 바라봅니다.
3줄 요약
· 다 같은 벚꽃이 아니라고? 알고 보면 더 예쁜 벚꽃· 벚꽃 인생샷 남기는 꿀팁
· 2023년 전국 벚꽃 명소 대공개
이맘때면 늘 우리를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이 있어요. 바로 '벚꽃(Cherry blossom)'이 그 주인공이에요.
올해는 벚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요. 높은 기온과 긴 일조시간의 영향으로 8일이나 개화 시기를 앞당겼어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되어 더 자유롭게 즐길 수 있죠.
Chapter 1
짧아서 더욱 소중한 봄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영화 '봄날은 간다(2001)'의 명대사예요. 겨울에 만난 두 사람의 관계는 봄을 지나며 삐걱거리기 시작해요. 영원히 변할 것 같지 않던 사랑이 변하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죠. 우리는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들을 무심히 흘려보내곤 후회할 때가 많아요. 어느 계절보다 짧게 지나가는 봄 또한 우리에게 후회보다는 추억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벚꽃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평균적으로 봄꽃은 약 2주 정도 제대로 볼 수 있어요. 꽃마다 개화 시기가 다른데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동백꽃을 제외하고는 매화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어요. 이후 개나리, 진달래, 벚꽃, 유채, 튤립 순으로 우리에게 찾아와 따스한 봄소식을 전해요.
Chapter 2
봄꽃의 상징, 벚꽃
떨어지는 벚꽃잎을 손을 모아 담아보신 추억,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벚꽃잎을 잡으면 행운이 온다고 해요.
※ 벚꽃잎 잡기 (출처 : 들공간)
그런데 벚꽃의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크게 겹벚꽃, 왕벚꽃, 청벚꽃, 수양벚꽃으로 나뉘어요.
#1 겹벚꽃은 일본에서 품종 개량된 꽃이에요. 추위에 약해 중부 지방보다는 남부 지방에 많이 피어요. 특히 경주, 대구에서 많이 보여요. 겹겹이 꽃이 피어서 겹벚꽃이라고 해요.
#2 왕벚꽃은 우리나라가 원산지에요.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종이에요. 이름에 '왕'이 들어가 꽃이 클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아니에요. 겹벚꽃이 더 크죠. 왕벚꽃은 꽃 피는 시기도 빨라서 벚꽃 중 제일 먼저 개화해요.
#3 청벚꽃은 푸른빛을 띠는 꽃이 펴요. 다소 생소하실 건데요. 충남 서산시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종이에요. 그것도 단 4그루만 있어요. 서산시에서도 본격적인 증식을 통해 청벚꽃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해요.
#4 수양벚꽃은 줄기와 잎이 수양버들처럼 축 늘어져 자라는 벚꽃이에요. 우리나라가 원산지에요. 수양벚꽃은 병자호란 때 효종이 활을 만들고 껍질로 활을 감기 위해 심기 시작했다고 해요. 국내에서는 국립현충원, 경복궁, 경주 보문정, 대구 이월드 등에서 볼 수 있어요.
사진 순서 대로 겹벚꽃, 왕벚꽃, 청벚꽃, 수양벚꽃
간혹 벚꽃과 매화(매실나무)를 헛갈려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멀리서 보면 구분하기 어려워요. 매화는 꽃자루가 매우 짧은 게 특징이에요. 거의 가지에 붙어 있어요. 또 꽃 숫자가 벚꽃에 비해 적은 게 특징이죠.
Chapter 3
인생샷 남기기
"벚꽃축제요? 인생샷 남기러 가는거죠."
벚꽃축제를 찾아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인생샷 남기는 것'을 1번 이유로 말씀하세요. 1년 중 2주만 볼 수 있는 벚꽃, 인생샷 남기기 실패하지 않는 방법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핵심은 '카메라 바라보지 않기'예요. 전문 모델이 아니라면 카메라 앞에서 표정이 굳고 어색한 미소가 나오기 마련인데요. 카메라를 바라보지 않고 인생샷을 남기는 3가지 팁이에요
첫 번째 팁으로 카메라를 응시하지 않고 벚꽃을 바라보는 '뒷모습'을 벚꽃과 함께 찍는 거예요. 연인과 함께라면 더욱 감성적인 연출이 가능하죠.
두 번째 팁은 '광각렌즈'로 촬영하는 거예요. 벚꽃축제인 만큼 벚꽃 이미지를 잘 남기는 게 중요해요. 사진 속 인물 비중은 줄어들지만 배경의 비중이 늘어 활짝 핀 벚꽃을 많이 보여주죠. 싱그럽고 발랄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요.
마지막 팁은 '손'만 나오는 사진 찍기예요. 벚꽃을 활용한 감성 사진으로 이만한게 없어요. 이때 중요한 것은 아웃포커싱인데요. 손바닥 위에 올려진 벚꽃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벚꽃은 아웃포커싱으로 날려줘야 감성 충만한 사진이 완성돼요.
Chapter 4
준비 끝, 근데 어디로 가지?
"올해는 또 어디로 갈까?"
벚꽃이 피면 늘 고민이 생겨요.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 중 어디를 가야할지 몰라 고민이 되죠. 보통 여행지와 숙소를 같이 결정하는데 요즘엔 호텔에서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추어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기도 해요. 그중 전국 곳곳에 위치한 켄싱턴호텔&리조트는 'Blooming Day*'라는 이름으로 고객을 맞이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해요.
☞'Blooming Day' 자세히 보러가기
Blooming Day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1 여의도 봄꽃축제
축제 공식 명칭이 벚꽃이 아닌 봄꽃이에요. 매화, 개나리, 벚꽃 등을 모두 즐길 수 있죠. 켄싱턴호텔 여의도점 바로 옆에서 축제가 열려요. 벚꽃과 한강을 같이 즐길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이죠. 연인과 손잡고 길거리 음식도 즐기고, 자전거도 탈 수 있는 곳이에요.
#2 대구 이월드 블라썸 피크닉
다음은 대구 이월드 블라썸 피크닉이에요. 특히 야간에 펼쳐지는 벚꽃 절경으로는 국내에서 단연 No.1이에요. 빨간 2층 버스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곳이에요. 이월드는 왕벚꽃, 겹벚꽃, 수양벚꽃 모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이월드 블라썸 피크닉' 매거진 보러가기
☞ 동아일보 - 대구에서 로맨틱한 블라썸 피크닉이 열린다
#3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십리벚꽃길이 유명해요. 말 그대로 십리(4KM)의 길이만큼 벚꽃이 펼쳐져 있어요. 사랑하는 연인과 멋진 벚꽃 구경 후, 화개장터에서 전통시장 먹부림 여행을 같이하면 좋아요. 남녀가 벚꽃비를 맞으며 이 길을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해요.
"The real voyage of discovery consists not in seeking new landscapes but in having new eyes."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야를 갖는 것이다
(마르셀 프루스트 (Marcel Proust), 프랑스 소설가)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즐기는 벚꽃. 새로운 풍경도 좋지만 오랜 기간 돌보지 못했던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켄싱턴 호텔&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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