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입지?” 했었는데, 직장인 아침 고민 날려준 '돌려입기'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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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고민 덜어주는 완벽한 핏, 이즈멜본
“오늘 뭐 입지?” 했었는데, 직장인 아침 고민 날려준 '돌려입기' 트렌드
Editor 이읽남
2026.01.19
35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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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읽남
[득템이득]
이득 보는 유통 소식을 읽어주는 남자. 소비자에게 득이 되는 유통업계의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직장인 여성들의 아침은 바쁩니다.
출근 준비만 해도 정신없는데, 옷장 앞에서 또 고민이 시작됩니다. "오늘 뭐 입지?"
조금만 신경 써서 입으면 동료들이 소개팅 가냐고 물어봅니다. 그렇다고 너무 대충 입자니 또 그것도 신경 쓰입니다. 매일 다른 옷을 입으려고 애쓰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코디 고민에만 아침 10분이 그냥 날아갑니다. 과하지도, 대충이지도 않은 적당한 출근룩을 찾는 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하지만 똑똑하고 센스있는 여성들은 그냥 고민만 하고 있지 않습니다. 바로 해결책을 찾아내죠. 하의는 통일하면서, 상의만 다른 스타일로 매치하는 '스위칭(돌려입기) 패션'을 통해 말이죠!
슬랙스 하나로 1주일을 입는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에서 '#돌려입기', '#슬랙스돌려입기' 해시태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같은 슬랙스에 상의만 바꿔 입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른 스타일을 연출하는 콘텐츠죠.
인스타그램에서는 관련 게시글이 20만 건에 달하며, 유튜브에서는 돌려입기 영상이 조회수 35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돌려입기 키워드,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검색 갈무리
왜 이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될까요?
젊은 직장 여성들의 '매일 해야 하는 고민'에 공감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과하지도, 대충이지도 않은' 오피스룩을 찾는 니즈가 딱 맞아떨어졌습니다.
Part.1 브랜드 셋업은 매번 사기엔 부담
"한 벌에 20만 원은 부담이에요"
돌려입기 트렌드가 확산된 배경에는 경제적 요인도 있습니다.
브랜드의 상하의 셋업은 보통 10만 원대 중반에서 20만 원대 초반에 판매됩니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나 수입 브랜드는 기본 30만 원을 넘깁니다.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출근룩을 여러 벌 구비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 된 겁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 다른 옷을 입으려면 최소 5벌은 있어야 하는데, 그러면 100만 원은 기본으로 듭니다.
그래서 2030 소비자들은 다른 선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무엇을 입을지도 고민이지만, 무엇을 살지도 고민이다. ⓒFreepik
브랜드보다 실용성과 가격
디자인 차이가 크지 않은 슬랙스 같은 기본 아이템은 '브랜드'보다는 '실용성과 가격'을 우선시하는 거예요. 브랜드 로고가 없는 베이직 아이템은 굳이 비싼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거든요.
고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이고, 다양하게 활용도 가능한 극강의 가성비를 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위칭 소비' 현상입니다.
하나의 아이템을 여러 스타일로 돌려가며 활용하는 소비 패턴이죠.
Part.2 돌려입기에 중요한 건 완벽한 핏
이런 니즈를 정확히 읽은 브랜드가 있습니다.
이랜드리테일의 여성 브랜드 '이즈멜본'은 3040 젊은 직장인 여성이 찾는 슬랙스 중심으로 가성비 상품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이에 이즈멜본의 2025년 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43% 성장했으며, 2025년 한 해에 슬랙스만 누적 2만 장을 팔았다고 합니다.
이즈멜본 26SS 화보
이즈멜본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바지의 핏입니다. 핏이 완벽해야 상의를 다른 아이템으로 매치해도 전체 룩을 망치지 않거든요.
또한 대부분 여성 고객은 핏에 민감합니다. 조금만 바지 통이 넓거나 기장이 짧아도 부담을 느껴서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즈멜본은 이 니즈를 정확히 공략했습니다.
상품 기획 단계부터 매장에서 직접 3040 여성 고객과 함께 피팅을 진행하며 고객 조사를 진행했고, 한국 3040 여성 체형에 맞춘 슬랙스를 3가지 핏으로 압축해 부츠컷, 원턱 와이드, 투턱 와이드로 핏 디자인을 구성했습니다.
자주 돌려입는 트렌드에 맞춰 소재도 신경 썼습니다.
구김이 잘 생기지 않는 사방스판 소재를 사용했으며, 신축성과 통기성을 갖춘 소재 원단에 허리 밴딩 처리를 더해,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편하게 입을 수 있게 만들었죠.
슬랙스에서 데님까지
이즈멜본 26SS 화보
슬랙스로 시작했지만, 이즈멜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지자 데님과 코듀로이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특히 2026년 봄에는 데님을 시그니처 슬랙스처럼 부츠컷, 슬림 와이드, 맥시 와이드로 라인 확장해 입고할 예정입니다.
이즈멜본 마케터에 따르면 "3040 여성 직장인의 실제 니즈를 반영해 '과하지 않으면서 편안한' 출근룩을 제안하고 있다"며 "특히 슬랙스 카테고리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청바지 등 베이직 라인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즈멜본 NC강서점
이즈멜본 전국매장 | 네이버 지도
적은 옷으로 잘 입는 시대
스위칭 패션, 돌려입기 패션의 핵심은 '돌려 입을' 패션 아이템을 한번에 잘 선택하는 것에 있습니다.
어떤 옷과 매치해도 튀지 않아야 하고, 동시에 어디에도 잘 어울려야 하죠. 자주 입기 위해서 편안한 핏과 내구성도 필수입니다. 이를 하나하나 비교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이즈멜본이 다양한 바지를 선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즈멜본의 슬랙스, 바쁜 아침 나의 출근 시간을 줄여주는 똑똑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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