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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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의 쇼핑 노트]
최근 송년 모임을 밖이 아닌 집으로 옮겨 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요. 고물가에 외식비 부담이 만만치 않고, 팬데믹 이후 가까운 사람들과 편안한 공간에서 보내는 연말 분위기가 자연스레 자리 잡았기 때문이죠. 지난 '콜키지 열풍' 아티클에서 살펴본 것처럼 인스타그램에서 '홈파티' 해시태그는 200만 건을 훌쩍 넘었고, 요즘 2030세대 사이에서 집 모임은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답니다!
그런데 홈파티는 좋은데, 준비가 문제예요. 메인 요리부터 간식, 사이드 메뉴까지 모두 직접 준비하기란 쉽지 않거든요. 이 때문에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레스토랑에서 먹던 메뉴'를 짧은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는 간편식(HMR)의 수요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요. 실제로 간편식 시장은 수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는데, 수요가 몰리는 11~12월에는 성장 폭이 더 크답니다!
간편식 시장이 얼마나 커졌는지, 그리고 요즘 어떤 제품들이 인기인지 지금부터 살펴볼게요!
🔎 지난 콜키지 트렌드 아티클도 확인해 보세요!
Part 1. 7조 시장으로 커진 간편식, 연말이 피크
간편식 시장의 성장세가 정말 놀라워요!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 3000억 원에서 2023년 5조 3000억 원까지 성장했으며, 2026년에는 약 7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답니다. 10년 사이 3배 가까이 커진 거죠!
이렇게 급성장한 이유가 뭘까요? 먼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어났어요. KOSIS에 따르면 1인가구 비율은 전체 대비 36.1%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1인가구라고 단순히 간편하기만 한 걸 원하는 게 아니라, 집밥의 편안함과 외식의 퀄리티를 동시에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어요. 여기에 고물가로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집에서 먹되 맛있게 먹자"는 니즈가 간편식 시장을 키운 핵심 동력이 됐답니다!
특히 11~12월 연말 시즌에는 성장 폭이 더 커요. 송년회, 크리스마스 홈파티 등 모임이 이어지면서 홈파티 준비용 간편식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이죠. 요즘 간편식은 더 이상 "급하게 때우는 음식"이 아니라, "특별한 날을 위한 선택지"가 된 거예요!

Part 2. 레스토랑 메뉴, 이제 집에서 3분이면 완성
그렇다면 요즘 간편식 트렌드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무엇일까요? 단순 가정식이 아닌 레스토랑급 메뉴 재현이에요! 특히 외식 브랜드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든 간편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매장에서 이미 검증된 메뉴를 집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죠!
홈파티 메뉴로 인기 있는 간편식들
먼저 스테이크와 감바스 같은 메인 요리가 대세예요. 셰프의 비법 마리네이드로 저온 숙성한 스테이크는 팬이나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히 조리할 수 있어요. 식감이 부드럽고 육향이 진해서 집에서도 레스토랑 퀄리티를 구현할 수 있죠! 감바스는 더 간편해요. 새우와 마늘의 풍미를 가득 담은 특제 오일과 함께 재료 손질 없이 팬에 3분만 조리하면 완성되거든요. 와인이나 빵과 함께 곁들이면 분위기 있는 파티 메뉴로 손색없답니다!
파스타류도 눈에 띄게 진화했어요. 바지락과 진한 크림소스를 넣어 꾸덕한 식감을 살린 봉골레 크림 빠네, 진한 크림에 은은하게 매콤한 투움바 소스를 사용한 투움바 빠네 등 레스토랑 메뉴의 재현도가 정말 높아졌어요. 레스토랑에서 먹던 그 맛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게 요즘 간편식의 가장 큰 변화랍니다!
피자 시장도 프리미엄화되고 있어요. 48시간 저온 숙성 도우로 정통 화덕식 풍미를 구현한 제품들이 나오면서, 냉동피자도 이제 "어쩔 수 없이 먹는 음식"이 아니라 "선택해서 먹는 음식"이 됐어요. 바삭한 치즈 엣지부터 고르곤졸라, 포르마지오 같은 프리미엄 토핑까지, 선택지도 다양해졌죠!
홈파티에 빠질 수 없는 사이드 메뉴도 빼놓을 수 없어요. 버터갈릭 회오리 감자, 케이준 포테이토 같은 감자튀김류는 영화 감상할 때나 아이들 간식으로 활용도가 높아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 CHECK POINT!
외식 브랜드가 간편식 시장에 뛰어든 이유
요즘 간편식 시장을 보면 외식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활발해요. 외식 브랜드가 간편식 라인을 확장하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이에요. 이미 매장에서 검증된 레시피가 있고, 브랜드 신뢰도도 확보되어 있으니까요!
실제로 식자재 기업 이랜드팜앤푸드는 그룹 내 이랜드이츠가 전개하는 애슐리·자연별곡 등 외식 브랜드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간편식을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요. 380여 종 라인업으로 11월 기준 전년 대비 42% 성장, 올해 첫 1천억 원 매출 돌파가 예상된답니다!
특히 애슐리 홈스토랑 냉동피자는 완성도 높은 맛과 편리함, 높은 가성비로 국내 냉동피자 브랜드 중에는 유일하게 코스트코에 정규 입점됐고, 11월 매출이 48% 성장하며 누적 판매량 700만 판을 돌파했어요! 외식 브랜드의 간편식 진출이 시장 전체의 퀄리티를 끌어올리고 있는 거죠!
집밥도, 홈파티도 이제 간편하게
2016년 2.3조 원에서 2026년 7조 원으로, 3배 가까이 커진 간편식 시장. 이 성장 뒤에는 "집에서 먹되 맛있게 먹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있어요. 단순 가정식이 아닌 레스토랑급 메뉴로 진화하면서, 간편식은 이제 일상과 특별한 날 모두를 책임지는 선택지가 됐답니다!
특히 외식 브랜드들이 간편식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전체 시장의 퀄리티가 상향 평준화됐어요. 매장에서 검증된 레시피를 집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된 거죠. 연말 홈파티 시즌, 냉장고만 열면 레스토랑이 펼쳐지는 시대가 왔어요!
이번 연말, 준비는 간편하게, 분위기는 특별하게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 패션/먹거리/여행/라이프스타일 등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트렌드를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