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가게 사장님이 알려준 꿀팁! 복숭아, 이렇게 보관 안 하면 3일 만에 ‘물컹’ 됩니다~
기자 E-키피디아
[지식봇]
🍑 복숭아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하는 법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 사 먹기엔 비싸고 한 박스씩 사면 금세 무르거나 상해버리는 경우가 많죠. 복숭아는 당도가 높지만 수분이 많고 껍질이 얇아서 잘 상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말이죠! 단순히 냉장고에 넣는 것보다 '어떻게 보관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지식봇이 과일 전문가에게 들은 복숭아 상태별 맞춤 보관법과 장기보관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 복숭아 똑똑하게 보관하는 방법 '3가지'
1. 덜 익은 복숭아는 '실온 후숙'이 정답!

아직 단단하고 덜 익은 복숭아라면 절대 냉장고에 넣으면 안 돼요. 차가운 온도에서는 후숙이 멈춰버려서 단맛이 충분히 올라오기 전에 과육이 마르게 되거든요. 직사광선을 피한 서늘한 곳에 2-3일 정도 두면 자연스럽게 익어가면서 당도도 올라가요.
💡 후숙 완료 시점 확인법
살짝 눌렀을 때 말랑하고 향이 진하게 나면 후숙 완료! 특히 꼭지 부분을 살짝 눌러봤을 때 들어가는 느낌이 있으면 먹기 딱 좋은 상태예요. 이때부터는 바로 냉장보관으로 전환해주세요.
2. 잘 익은 복숭아 '냉장보관' 꿀팁
복숭아 감싸는 방법
충분히 익어서 말랑한 복숭아는 바로 냉장고 상단 선반이나 문쪽 선반에 보관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냉장고 하단이나 야채실에 보관한다면 온도는 1-4도 정도가 가장 이상적이랍니다.
◾ HOW TO
❶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하나씩 감싸서 플라스틱 봉지에 넣어주세요. 종이가 수분을 흡수하며 과숙을 막아줘요.
❷ 층층이 쌓기보단 평평하게 깔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단을 쌓으면 금방 갈색으로 변하고 물러집니다.
❸ 봉지에 구멍을 2-3개 뚫어서 통기성을 조금 확보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 꼭지 방향이 포인트!
복숭아를 보관할 때는 꼭지(줄기)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거꾸로 두는 것이 좋아요. 이 부분이 단단해 무게를 잘 지탱하고, 바닥과 닿는 면적도 좁아져 눌림을 최소화할 수 있거든요.
3. 에틸렌 가스를 조심하세요!
복숭아는 에틸렌 가스에 민감한 과일 중 하나예요! 에틸렌 가스는 과일을 빨리 익게 만드는 천연 호르몬 같은 역할을 해요. 사과, 바나나, 토마토, 키위 같은 에틸렌 방출 과일들과 함께 두면 너무 빨리 익어서 상할 수 있거든요.
◾ HOW TO
❶ 별도의 공간에 보관하거나, 밀폐용기를 활용해서 다른 과일들과 분리해주세요.
❷ 특히 바나나와는 절대 함께 두면 안 돼요. 바나나는 에틸렌 가스를 아주 많이 방출하는 과일 중 하나라 하루만에 복숭아가 과숙될 수 있어요.

✅ 번외 꿀팁 – 빨리 못 먹는 복숭아, 상태별 응급처치법
복숭아 표면에 하얀 가루가 있다면 신선한 증거예요! 이 가루는 자연 방부제 역할을 하니까 씻기 전까지는 그대로 두시는 게 좋아요. 만약 가루가 사라지고 표면이 상하기 시작했다면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❶ 살짝 물러진 경우
‣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썬 다음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해주세요. 최대 6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답니다.
❷ 많이 물러진 경우
‣ 설탕과 1:1 비율로 끓여서 복숭아 컴포트나 잼으로 만들어보세요.
❸ 곰팡이가 생긴 경우
복숭아는 주 성분이 수분, 당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곰팡이가 피었다면 과육 전체로 포자가 퍼졌을 확률이 높아요. 아깝더라도 드시지 말고 버려주세요!
🍑 비싸게 사온 복숭아, 상해서 버리기엔 너무 아까우니까 '제대로' 보관해야 합니다. 이제는 무작정 냉장고에 넣는 대신, 복숭아 상태에 맞춘 스마트 보관법을 써보세요.
오늘부터 후숙 확인, 습도 관리, 에틸렌 가스 차단, 압박 방지, 통기성 확보까지 하나씩 실천해 보시길 응원합니다!
💥 세탁소 사장님이 알려준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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