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무료로 즐기려면 11월을 놓치지 마세요.
[TODAY NEWS]
이달 말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행사에 맞춰 서울의 주요 궁궐과 왕릉이 무료로 열립니다.
1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던 종묘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다만, 창덕궁 후원 특별관람은 기존대로 유료로 진행됩니다. 경복궁과 종묘는 화요일인 4일, 창덕궁·창경궁·덕수궁·조선왕릉·세종대왕유적은 월요일인 3일 등 기존 휴관일에는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궁능유적본부는 설, 추석 등 명절 연휴에 궁궐과 왕릉을 무료 개방해왔습니다.
이달 3∼9일 추석 연휴에는 총 141만8천357명이 4대 궁과 조선왕릉, 종묘를 다녀갔죠. 궁궐의 경우, 경복궁 관람객이 내외국인을 합쳐 51만1천3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창경궁(21만6천37명), 창덕궁(20만9천675명), 덕수궁(17만6천505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 가을의 공기가 한층 깊어진 지금, 잠시 도심을 벗어나 왕이 걷던 길을 걸어보세요. 무료로 열린 궁궐과 왕릉은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가을의 쉼터가 되어줄 거예요. 한복 입고 사진 한 장 남기든, 조용히 단풍길을 거닐든 이 가을, 재미를 찾는다면 고궁으로 향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