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보약 '이것', 청 대신 잼으로 만드세요! 20년차 주부가 알려준 꿀팁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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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레시피]
🍃 초록 매실잼
초여름 장을 보다가 초록 매실을 보면 그냥 지나치기 어렵죠.
매실청은 익숙하지만, 매실잼은 조금 낯설게 느끼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청매실 특유의 새콤한 향은 잼으로 만들었을 때 빵이나 요거트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특히 직접 손질해 만든 매실잼은 단맛만 강한 잼과 달리, 입안에 산뜻한 끝맛이 남는 것이 장점입니다. 조금 손은 가지만 한 병 만들어두면 초여름의 맛을 오래 오래 느끼실 수 있어요. 😊
✅ 여름의 맛을 매실잼과 함께!

◾ 준비물│청매실 500g, 설탕 350g, 열탕 소독한 유리병 1~2개
➊ 매실 깨끗이 씻어 말리기

매실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해 주세요. 꼭지 부분에 먼지가 끼어 있을 수 있으니 이쑤시개나 작은 칼끝으로 살살 정리하면 좋습니다. 씻은 매실은 체에 밭친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충분히 말려주세요.
💡Tip
매실을 씻은 직후 바로 칼질하지 말고, 겉면이 완전히 보송해질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➋ 씨를 발라내기

물기를 말린 매실은 칼로 과육을 돌려 깎듯이 잘라 씨를 제거합니다. 매실이 단단하면 한 번에 씨가 쏙 빠지지 않을 수 있어요. 이럴 때는 과육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발라내면 훨씬 수월합니다.
💡Tip
매실 씨앗 내부의 알맹이에는 아미그달린(amygdalin) 성분이 있어 분해되면 독성 물질인 청산(시안화수소)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씨를 깨서 알맹이를 먹거나 차로 우려먹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➌ 설탕에 잠시 재우기

손질한 매실 과육 350g에 설탕 350g을 넣고 고루 섞어 주세요. (양이 다르다면 1:1 비율로 맞추면 됩니다.) 바로 불에 올리기보다 20~30분 정도 그대로 두면 매실에서 수분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이 수분이 생기면 물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됩니다. 매실 자체의 산미와 설탕이 어우러지면서 잼의 기본 맛이 만들어지고, 끓이기도 훨씬 편해집니다.
➍ 약불에서 천천히 끓이기

냄비에 설탕에 재운 매실을 넣고 약불에서 끓입니다. 처음에는 설탕이 녹으면서 국물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 매실 과육이 점점 투명하고 부드럽게 변합니다. 이때 바닥이 눌어붙지 않도록 주걱으로 가끔 저어 주세요. 거품이 올라오면 깔끔한 맛을 위해 걷어내면 좋습니다. 너무 자주 세게 젓기보다, 바닥을 긁어준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섞어 주세요.
💡Tip
잼은 식으면 뜨거울 때보다 더 되직해집니다. 냄비 안에서 너무 뻑뻑할 때까지 조리면 식은 뒤 바르기 어려울 수 있어요.
➎ 부드럽게 갈기

매실 과육이 충분히 부드러워지면 핸드블렌더로 곱게 갈아 주세요. 과육이 씹히는 식감을 좋아한다면 갈지 않고 칼로 다진 후 조려도 좋습니다.
➏ 원하는 농도까지 조려 완성!

다시 약불에서 천천히 조려 주세요. 주걱으로 냄비 바닥을 그었을 때 길이 잠깐 보이면 어느 정도 농도가 잡힌 상태입니다. 작은 접시에 잼을 조금 떨어뜨려 식힌 뒤 기울였을 때 천천히 흐르면 완성에 가깝습니다. 완성된 잼은 뜨거울 때 열탕 소독한 병에 담고, 한 김 식힌 뒤 냉장 보관해 주세요.
🙌 빵이나 요거트에 곁들여 드세요!

매실잼은 따뜻한 토스트에 얇게 바르거나 플레인 요거트에 한 스푼 넣으면 산뜻한 과일 소스처럼 즐길 수 있어요. 탄산수에 아주 조금 풀어도 매실 에이드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설탕을 넣었으니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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