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곰팡이에 딱풀을 발라보세요”… 청소 고수들이 쓰는 의외의 방법
2026.09.22
31
[지식봇]
욕실 줄눈 곰팡이, 박박 문질러 닦아도 며칠 지나면 또 올라오지 않으셨나요?
줄눈은 미세한 구멍이 많은 소재라 늘 축축해지기 쉽고, 여기에 피부 각질이나 비누 찌꺼기까지 더해지면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세제로 표면만 닦아내면 곰팡이 뿌리는 줄눈 안쪽에 그대로 남아있어서, 며칠에서 몇 주 안에 같은 자리에 다시 올라옵니다.
그런데 집에 있는 딱풀 하나만 더하면, 반복되는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준비물부터 챙기세요, 집에 있는 걸로 충분해요
필요한 건 딱풀, 휴지나 키친타월, 락스, 칫솔 네 가지입니다. 딱풀은 문구용으로 파는 흔한 제품이면 충분하고, 락스도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➊ 물로 애벌 청소하기

곰팡이 부위를 물로 가볍게 씻어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해주세요.
💡Tip
물기가 좀 남아있어도 괜찮습니다. 다음 단계에서 락스가 스며드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➋ 딱풀로 줄눈에 풀칠하기

곰팡이가 낀 줄눈과 실리콘 자리를 따라 딱풀을 발라주세요. 딱풀은 세정 성분이 아니라, 휴지를 벽면에 붙여두는 접착제 역할을 합니다.
💡Tip
세로면이나 천장 쪽 줄눈은 휴지가 자꾸 흘러내리는데, 딱풀을 발라두면 이 문제가 해결됩니다.
➌ 휴지를 붙이고 락스 적시기

딱풀을 바른 자리에 휴지나 키친타월을 길게 말아 꾹꾹 눌러 붙여주세요. 그 위에 락스를 충분히 뿌려 적셔줍니다.
💡Tip
락스는 물 3리터에 10밀리리터 정도로 희석해서 써도 충분합니다.
➍ 환기하면서 방치하기
창문을 열고 환풍기를 켠 상태로, 곰팡이가 심하지 않다면 1시간, 심하다면 반나절에서 하룻밤 정도 그대로 둡니다.
💡Tip
이 단계에서는 반드시 고무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 그리고 락스는 식초나 산성 세제와 절대 섞지 마세요. 두 가지가 만나면 유독 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➎ 줄눈 사이사이 문지르고 헹구기

시간이 지나면 휴지를 떼어내고 솔로 줄눈 사이를 꼼꼼히 문지르고, 물로 충분히 헹궈주세요.
💡Tip
한 번에 다 지워지지 않는다면 억지로 힘주지 말고, ➋~➍ 단계를 한 번 더 반복해주세요. 오래된 곰팡이일수록 한 번보다 두 번에 걸쳐 닦는 게 타일 손상 없이 안전합니다.
락스 냄새가 부담스럽다면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대 1로 섞어 곰팡이 부위에 바르고 1시간 정도 두었다가 솔로 문지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락스는 함께 쓰지 말고 둘 중 하나만 선택해주세요.
청소가 끝난 뒤에도 습관 하나만 바꾸면 재발을 늦출 수 있습니다. 샤워 후 환풍기를 30분 이상 켜두고, 물기는 스퀴지나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줄눈이 축축한 시간이 줄어듭니다.
마무리하며
정리하면, 딱풀로 휴지를 고정해서 락스를 오래 접촉시키는 게 핵심입니다. 이때 환기와 안전 수칙은 꼭 지켜주세요.
다음에 줄눈 곰팡이 닦으실 때 딱풀 하나만 챙겨서 시도해보세요. 반복되던 재발이 한결 줄어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