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기분 좋더라” 반려견과 '이것'만 해도 스트레스 확 줄어든다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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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읽기 전 잠깐! 우리 강아지 스트레스 먼저 줄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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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모든 것]
🐶 반려견과 10분의 힘
퇴근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괜히 어깨가 딱딱하고, 머릿속은 계속 바쁘게 돌아갈 때가 있지요. 그럴 때 반려견이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면, 마음이 조금 느슨해지는 걸 느끼는 분도 많습니다.
이 느낌이 단순한 기분 탓만은 아닐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과 경북대, 오산대 연구진은 대학생 13명을 대상으로 반려견과의 정적 활동과 동적 활동이 몸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살폈고, 침 속 호르몬, 뇌파, 심장 박동 변화를 함께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2026년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습니다. ⓒ연합뉴스
📌 왜 마음이 편해질까요

연구에서는 반려견과 교감한 뒤 몸속 지표에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됐습니다.
유대감과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옥시토신은 여성의 경우 쓰다듬기, 간식 주기 같은 정적 활동에서 41% 높아졌고, 남성은 산책이나 장애물 체험 같은 동적 활동에서 45% 높아졌습니다. 동시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정적 활동 후 27%, 동적 활동 후 20% 낮아졌습니다.
뇌파 분석에서도 남녀 모두 집중력이 높아지고 뇌 활동이 활발해지는 경향이 확인됐습니다.
즉,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간이 단순히 '기분 좋은 순간'을 넘어, 몸이 긴장을 조금 덜어내는 방향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보여준 셈입니다.
강아지와 함께 하는 스트레스 줄이기
① 기분이 가라앉는 날엔 먼저 5~10분만 조용히 쓰다듬어 보세요.
② 에너지가 답답하게 남아 있는 날엔 짧은 산책으로 방향을 바꿔보세요.
③ 내 상태에 따라 '정적 교감'과 '동적 교감'을 나눠 선택해 보세요.
📌 쓰다듬기는 왜 다르게 느껴질까요

정적 활동은 쓰다듬기, 간식 주기, 이름 부르기, 포옹하기처럼 접촉 중심 활동입니다.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이 방식의 변화 폭이 더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가만히 연결되는 시간'이 정서 안정에 더 잘 맞을 수 있다는 힌트를 줍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요.
집에서 바로 실천하기 쉽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거창한 준비 없이도 반려견의 털 결을 따라 천천히 쓰다듬고, 눈을 맞추고,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 교감의 리듬이 만들어집니다. 중요한 건 짧아도 꾸준히, 반려견이 편안해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입니다.
정적 활동
① 손바닥 전체로 천천히 등을 쓸어주세요.
② 갑자기 껴안기보다 반려견이 먼저 다가오게 기다려주세요.
③ 이름을 부른 뒤 간단한 칭찬 말을 곁들이면 교감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 산책은 몸과 마음을 같이 움직입니다

동적 활동은 산책, 장애물 넘기, 원반던지기처럼 몸을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남성 참가자에게서 동적 활동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는 결과가 있었고, 이는 '움직이며 스트레스를 푸는 타입'에게 특히 잘 맞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것도 평균 경향일 뿐, 성별보다 더 중요한 건 각자 편안함을 느끼는 방식입니다.
산책의 장점은 교감과 활동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집 안에서 맴돌던 생각이 바깥 공기와 발걸음에 맞춰 정리되기도 하지요. 반려견에게도 후각 자극과 환경 탐색이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어, 사람과 반려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됩니다.
동적 활동
① 10~20분 정도 무리 없는 속도로 걸어보세요.
② 목적지보다 '함께 걷는 리듬'에 집중해 보세요
③ 반려견이 냄새 맡을 시간을 조금 주면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 중요한 건 반려견도 편안해야 해요

아무리 사람에게 좋은 활동이라도, 반려견이 불안하거나 싫어하면 좋은 교감이 되기 어렵습니다.
억지 포옹, 과한 자극, 지나치게 긴 산책은 오히려 둘 다 지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도 '교감 활동'이 핵심이었지, 무조건 오래 만지거나 많이 움직이는 것이 핵심은 아니었습니다.
반려견의 표정을 보는 습관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몸을 굳히거나 고개를 피하고, 입술을 핥거나 하품을 반복하면 불편 신호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스트레스 해소가 아니라, 함께 편안해지는 시간이 되어야 오래 갑니다.
우리 강아지 스트레스 지키기
① 반려견이 먼저 다가올 때 교감을 시작해 보세요.
② 싫어하는 부위는 억지로 만지지 마세요.
③ 산책 후 물, 휴식, 조용한 시간을 꼭 챙겨주세요.
🙌 반려견과 보내는 시간은 대단한 이벤트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가볍게 쓰다듬는 몇 분, 동네 한 바퀴 걷는 짧은 산책도 충분히 의미 있을 수 있어요. 오늘은 반려견과 나란히 호흡하는 시간을 한 번 만들어보세요. 작은 교감이 하루의 긴장을 조금 내려놓게 도와줄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