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약보다 효과 좋은 천연 재료. 3위 꿀, 2위 유자, 1위는 의외로 '이것'입니다.

 

[건강의 모든 것]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에 걸린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춥고 건조한 날씨에 목감기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목감기에 걸리면 기침이 멈추지 않고, 가래가 끈적거리며, 침만 삼켜도 따끔한 통증 때문에 고통스럽죠.

하지만 약을 먹는 것이 언제나 좋은 치료 방법은 아닙니다. 오늘은 약 없이도 목감기가 싹 낫는 음식 5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목감기 걸렸을 때 이걸 드세요.

📌5위. 배 — 열을 내리고 기침, 가래를 억제

 

배는 목감기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음식입니다. 배는 열을 내리고, 마른기침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아나운서들이 목을 보호하기 위해 챙겨 먹는 음식이기도 하죠.

배즙 만드는 방법

① 배의 껍질을 벗기고 썰어 준 다음, 물에 넣고 데쳐주세요.

② 데친 배를 강판 또는 믹서기로 갈아주세요.

③ 갈아준 배에 꿀 한 스푼을 넣고 마시면 끝!

4위. 무 — 가래를 묽게 만들어줌

 

무에 들어있는 시니그린 성분은 기관지를 보호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침, 가래로 기관지가 부었을 때 무를 먹으면 가래를 묽게 만들어 기침과 목의 답답함을 줄여줍니다.

무즙 만드는 방법

① 얇게 썬 무를 통에 담은 후, 꿀을 듬뿍 뿌려주세요.

② 무 → 꿀 → 무 →꿀 순으로 넣어준 뒤,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③ 무와 꿀에서 나온 즙을 컵에 담고 따뜻한 물을 부어 마시면 끝!

3위. 꿀 — 목 점막을 코팅해 통증 완화

 

영국 옥스퍼드대학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꿀은 기침과 감기를 치료하는 데 약보다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꿀에 들어있는 폴리페놀과 같은 성분은 염증을 진정시키고 목 점막을 보호하여 일반 약물보다 감기와 기침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꿀물 만드는 방법

① 따뜻한 물에 꿀 1~2스푼을 타서 마시기

② 배즙·유자차·레몬차에 섞으면 효과 상승

2위. 유자 — 비타민 C로 염증과 붓기 완화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 C가 3배 이상 많이 들어있어 염증을 가라앉히고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유자의 새콤달콤한 맛이 침과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시켜 염증 부위를 진정시켜 줍니다.

1위. 도라지 — 기관지 막힘을 뚫어주는 전통 식재료

 

도라지는 옛날부터 목감기에 좋은 음식으로 전해 내려왔습니다. 동의보감에는 도라지가 인후통을 치료한다고 적혀있습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를 열어주고 가래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예부터 많이 사용해 왔습니다.

도라지 차 만들기

① 마른 도라지를 냄비에 넣고 볶아주세요.

② 볶은 도라지에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③ 30분 정도 끓인 후, 도라지를 걸러내면 끝!

약 없이도 목감기,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배·무·꿀·유자·도라지 같은 음식들은 단순한 '민간요법'이 아니라 목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기침·가래를 풀고, 면역을 회복시키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식재료들이에요.

목감기에 걸렸을 때 이 음식들만 먹어도 약 없이 기침, 가래가 멎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차가운 음료·자극적인 음식은 잠시 멀리하고, 집에 있는 천연 재료로 몸을 부드럽게 회복시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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