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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X침착맨 기획전' 라이브 비하인드 스토리

2024년 4월 25일

 

 

침착맨의 유튜브 채널 ‘침투부’에 후아유 이민예 MD가 등장했습니다. 2030 남성을 겨낭한 후아유 봄여름 시즌 의상을 소개하기 위해서였는데요.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보편적인 의상부터 퍼스널컬러별 맞춤 의상까지,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24 후아유 S/S 패션쇼>를 선보였던 침착맨과의 만남, 과연 어떻게 성사된 걸까요? 섭외 스토리부터 라이브 방송 도중 발생한 에피소드까지, 자세한 이야기를 직접 만나 들어봤습니다.

 


 


(좌) 박소진 주임 / 무신사 기획전 관련 침착맨 리스트업과 섭외 및 콘텐츠 기획안 전반 담당
(우) 이민예 담당 / 무신사 기획전 운영 및 침착맨 유튜브 라이브 방송 출연


Q. 최근 침착맨과 함께 한 무신사 기획전 라이브방송이 화제였어요. 조회수는 벌써 11만회를 넘겼고요. 어떻게 기획하시게 된 건가요?  

후아유 일등 캐리오버템인 스티브 반팔 카라티가 무신사에서 3년째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품이라, ‘올해는 이 상품을 어떤 방식으로 띄우면 좋을까?’하는 상품단에서의 고민에서 출발했어요.   

이전까지 진행해왔던 외국인 모델이나 인플루언서와 함께 했던 마케팅과 비교해 보다 신선한 인물과 상품을 함께 보여주고 싶었죠. ‘무신사의 타겟고객인 2030 남성과 얼라인되는 라이브 스트리머는 누구일까?’를 고민해보니, 침착맨이라는 답이 나왔습니다. 더불어 무신사에서 기획전을 진행했을 때 랭킹판에 오르고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져  판매까지 이어지는 구조가 생길 수 있겠다고 확신했어요. 

 

 

 

 

Q. 핫한 인물을 섭외하려는 업계간 경쟁도 치열할텐데, 이번 만남이 성사될 수 있었던 데 어떤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침착맨의 팬이었던 이동익 팀장님의 공이 컸습니다. 침착맨을 워낙 잘 아시고 라이브 방송도 자주 챙겨보시거든요. 기획안에 침착맨 측에서 좋아할 만한 상품, 침착맨의 색깔을 잘 담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해요. 

침착맨님을 직접 만나보니 굉장히 꼼꼼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는 스타일이고, 원하는 바도 분명하시더라고요. 그러다보니 기획을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협상해야 할 것도 많았죠. 후아유가 20년이 넘은 브랜드다보니 우리 브랜드만의 헤리티지를 많이 담으려할수록 침착맨 측의 기획안과 충돌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는데, 팀장님 덕에 침착맨 측의 니즈와 저희가 원하는 바를 잘 맞춰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의견 조율이 필요했나요?

대표적으로, 처음 침착맨 측에서는 민예 담당이 라이브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방향을 제안하셨어요. 아무래도 일반인 게스트 출연과 관련해 우려되는 부분이 있으셨겠죠. 하지만 저희가 기획한 바도 분명했기에 침착맨 방송에서 일반인 게스트가 출연했던 회차들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긍정적인 반응 등을 얻었던 것을 레퍼런스로 제시하며 설득한 끝에 민예 담당의 출연이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이건 침착맨 콘텐츠를 꾸준히 보며 특징을 잘 파악해둔 덕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는 민예 담당이 출연한 덕에 해당 라이브 방송이 빵 뜰 수 있었죠(웃음). 

 

 

 

 

Q. 많은 분 중에서도 민예담당님이 방송에 출연하시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후아유는 굉장히 오래된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한데, 젊고 신선한 이미지로 환기시키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요즘 세대들에게는 인지도 면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요. 민예 담당이 워낙 분위기가 청량해 후아유가 추구하는 캘리포니아 무드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데, 이런 직원이 방송 게스트로 나가는 것 자체가 신선한 브랜딩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Q. 민예담당님은 입사 이전 후아유 서포터즈 활동도 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네 맞아요(웃음). 후즈크루 활동 시기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브랜드에 대한 지식과 애정이 이번 방송에도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상품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보니 현장에서 침착맨님의 퍼스널 컬러에 어울리는 상품도 즉석으로 추천해드리는 데도 도움이 됐고요. 더불어 현장에서 방송 들어가기 전까지 정말 많이 떨렸는데, 현장에 같이 동행했던 선배들이 격려해주시고, 침착맨님도 호응을 굉장히 잘해주신 덕에 긴장이 빨리 풀어졌어요. 그래서 결과물도 잘 나올 수 있었죠. 

 

 

 

 

Q. 실시간 시청자 반응이 참 재밌더라고요. ‘후아유 일 잘한다’는 반응도 정말 많았고요.

‘광고가 이렇게 재밌어도 되냐’. ‘경쟁사가 필히 봐야 하는 영상이다’, ‘광고 방송의 혁신이다’, ‘막내가 나가서 고생한다, 선배 나오라고 해라’ 등 광고 방송인데도 굉장히 재밌게 봤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또 방송 중 실시간으로 침착맨이 후아유 제품을 착용한 모습 다양하게 사진으로 남겼는데요. MZ감성의 사진 구도로 떠오르고 있는 극단적인 부감샷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이게 굉장한 바이럴이 됐어요. 침착맨 팬분들이 충성도가 높아서, 해당 라이브 방송 장면이 SNS를 통해 정말 많이 퍼져나갔죠. 여기에 3월 말 촬영 이후 만우절을 노려 무신사 썸네일에 해당 콘텐츠를 만우절용 사진을 함께 게재했는데, 이 역시 반응이 너무 좋았고 매출까지 잘 이어졌습니다.

 

Q.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네요. 라이브 방송 이후 기획전 성과는 어땠나요?

우선 무신사 기획전 주간 매출은 전주 대비 약 235% 성장했고, 라이브 방송에서 침착맨이 착용했던 상품 매출은 전주 대비 평균 1231%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기획전 이전까지는 저희가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을 때 보통 한 두 자릿수 정도의 댓글이 달리곤 했는데요. 침착맨과 함께 한 이번 라이브 방송 댓글 이벤트에서는 약 3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면서 기존 대비 1400% 정도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더불어 후아유라는 브랜드를 모르셨던 분들, 알더라도 ‘이 브랜드가 아직도 있어?’, ‘완전 옛날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을 이번 방송을 통해 다시금 저희 고객으로 끌어올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침투부 라이브 방송 당일 이동익 팀장과 함께

 

Q. 이번 기획전과 관련해,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한 팁을 전해주신다면? 

제품에 맞춘 마케팅이 1번이에요. 이와 함께 제품이 다양해지는 만큼 더욱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카테고리 풀 확장이 필요하고요. 이번에 새로 나온 후아유 바람막이 제품을 등산/아웃도어 커뮤니티에 올려보기도 하고, 바시티나 후드티는 축구 방송 스트리머에게 소개하며 고객 풀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광고 인물을 섭외할 때에도 그 사람과 관계성을 우선 쌓고, 그 사람에게 꼭 맞는 제품을 컨택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이번에 얻은 인사이트를 나눠주신다면요?

사실 저희도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 브랜드가 가진 이미지 하면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패션 인플루언서들을 마케팅에 활용해야겠다는 인식이 강했어요. 하지만 이런 인물의 수나, 활용할 수 있는 범위에도 한계가 있죠. 침착맨과 함께 한 이번 기획전을 통해 ‘패션브랜드라고 해서 패션 카테고리의 인물에만 국한되지 않아도 된다’는 걸 깨닫고, 우리 상품과 잘 맞는, 핵심 코어 팬층을 가진 인물과의 협업에서의 가능성을 보게 됐습니다. 이에 맞추어 UGC(User Generated Contents) 방향의 콘텐츠를 많이 제작해 볼 계획이에요. 

 

 

 

 

 

Q. 후아유가 앞으로 보여줄 마케팅 전개 방향이 궁금해요. 

후아유는 컨셉추얼한 면이 강한 브랜드로 여겨지고 있어요. 브랜드 헤리티지가 강하다보니 시도하지 못했던 마케팅 단어들이 많았고요. 이런 면이 마케팅을 하는 입장에서는 컨셉에 충실해야 하는 점 때문에 ‘이게 우리 브랜드 관점에서 맞는 거야?’하며 다양한 시도를 하기가 어려웠던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올해부터는 그런 것들을 조금은 내려놓고, 다양한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재미난 시도들을 많이 해보려고 합니다.  

더불어, 새로운 마케팅에 도전할 수 있게 지지해주신 우리 브랜드장님과, 숨은 조력자가 되어준 저희 팀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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