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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재단&이랜드복지재단 모든 것

2023년 12월 22일


 

모두가 존엄한 삶을 누리는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으로 일하고 있는 이랜드재단과 이랜드복지재단. 각 법인과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두 재단의 차이를 정확하게 구분하기는 쉽지 않았던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랜드재단과 이랜드복지재단 두 법인을 맡고 있는 정영일 대표, 이랜드재단 이재욱 본부장, 이랜드복지재단 이윤정 본부장을 만나 두 재단의 정체성과 주력 사업, 협력하는 두 재단의 활동상에 관해 상세하게 들어봤습니다. 

  


 




 

정영일 대표

Q. 이랜드재단과 이랜드복지재단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두 재단의 정체성과 차별점을 설명해주신다면요?

이랜드재단이랜드복지재단‘이 시대 가장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도와야 한다’는 설립자 말씀에 따라 동일한 관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비전 아래, 이랜드재단은 올해부터 다음 세대 중에 소외되고 도움이 절실한 사각지대 청소년들을 돕습니다. 가정밖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 영역을 대표사업으로 리빌딩하여 자립준비청년, 중도 퇴소자, 은둔형 외톨이, 보호처분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랜드 그룹의 여러 법인들 사회공헌 활동을 협력하고 있습니다. 각 법인에서 물품, 후원금을 기부하면 재단이 사각지대를 찾아서 맞춤형으로 연결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랜드복지재단은 긴급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가정을 위고봉사단 및 현장간사와 네트워크 하여 발굴하고 돕습니다. 또한,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한부모, 소외어르신, 노숙인, 탈북인, 외국인 등 위기 상황에 처한 누구든 돕고 있습니다. 약 25년 전부터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전국 거점에 노인복지관을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두 재단이 협력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는 영역은 무엇인가요?

이랜드재단은 다음세대 중에 가정밖청소년, 다문화청소년 가정 등 신사각지대 지원사업, 이랜드복지재단은 위기가정을 신속하게 돕는 SOS위고 사업을 함께 ‘에브리즈’ 자선 플랫폼을 통해서 돕고 있습니다.  

두 재단이 지원하는 대상의 범위에는 교집합이 있습니다. 바로 가정밖청소년과 다문화청소년 가정입니다. 이랜드복지재단의 SOS위고 사업을 통해 지원을 하는 도중, 지속적인 사례 관리 및 멘토링이 필요한 경우, 이랜드복지재단이 이랜드재단에 의뢰합니다. 이때 이랜드재단은 청소년이 멘토링이 지속될 수 있도록 멘토링 지원금, 멘토 역량강화 교육, 네트워크 모임을 지원합니다. 반대로 위기 상황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이랜드재단이 이랜드복지재단으로 사례를 의뢰해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이렇게 상호간 사례를 공유할 시에는 더욱 신속하고 촘촘하게 대상자를 돌볼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이재욱 본부장 (이랜드재단)

Q. 이랜드재단의 지원을 통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게 되었나요?

2022년 말부터 현장 조사, 전문가 FGI와 자문 등을 통해 이 시대 가장 소외되고 도움이 절실한 계층이 가정밖청소년 임을 발견했고 실태 파악 및 니즈를 확인했습니다. 다문화가정은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돕는 공공, 민간기관과 협력하고 그룹, 협력기관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 내 안전망을 구축해왔습니다. 가정밖청소년, 다문화가정을 본격적으로 돕기 시작한 것은 2023년부터로, 현재까지 생계비, 주거비, 교육비, 물품 등 10,285명을 지원하였고, 멘토링 74명을 직접 결연하고 지원하였습니다. 직접 지원하지는 않지만, 이랜드재단과 네트워크하고 있는 현장 기관을 통해 현재까지 멘토링 결연이 된 청소년 수는 총 248명입니다.



 

<라이프 멘토링>

Q. 이랜드재단에서 진행한 사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요?

가정밖청소년 중 은둔형 외톨이 사례입니다. 해당 청소년은 다문화가정으로, 필리핀 국적의 어머니는 정신장애가 있고 아버지는 지체 장애가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케어를 전혀 받지 못하다보니 일상생활조차 어려워 3년 정도 집 밖을 나오지 않았고, 게임중독, 피해망상 등의 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랜드재단과 협력하는 한 교회에서 해당 청소년을 멘토링으로 도왔고, 이랜드재단에서 주거비를 지원했습니다. 대상자는 이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게 되어 취업에 이르렀고, 현재는 본인과 유사한 다문화 청소년 후배들을 멘토링하고 있습니다.  

가정밖청소년이 믿을 만한 어른과 멘토링을 통해 정서적으로 회복되면 스스로 주도성을 갖고 회복단계로 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사례입니다. 

 

 

 

 


 

 

  


이윤정 본부장(이랜드복지재단)

Q. 이랜드복지재단의 ‘SOS 위고사업’이 가진 특별함은 무엇인가요?

SOS 위고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3일 지원시스템'입니다. 위기가정은 긴급/위기 상황으로 며칠 사이에도 일상이 무너지는 긴박한 상황에 놓여 있는데요. 그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한 현장실사과정을 거쳐 골든타임인 3일 이내 지원을 완료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빠른 위기가정 지원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긴급한 생필품의 지원은 24시간 내에 지원합니다. 

 


 
 

 

Q. 지금까지 이랜드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은 위기가정 수는 어느 정도인가요?

지금까지 여러 형태로 변해왔지만, ‘도움이 절실한 이들을 찾아 돕는다’는 관점에서는 1996년부터 현재까지 지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누적 수치로는 약 22만 가정의 위기 해결과 자립을 위한 도움을 드렸습니다.
 

Q. 지금껏 다양한 위기가정을 봐오셨을텐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요?

SOS 위고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발굴이 중심인 만큼, 공공기관 외 NPO나 소규모 단체들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민간영역에서의 협력은 위고봉사단 조직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고요. 개인 활동가, 목회자, 봉사단체, NPO, 교회공동체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민간영역의 다양한 분들을 위고봉사단으로 위촉하여 우리 사회에 드러나지 않은 위기가정을 발굴 및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Q. 봉사/기부/멘토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두 재단이 해온 그간의 노력을 소개해주신다면요?

이랜드재단과 복지재단은 어떤 형태의 협력이라도 투명한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인 참여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참여자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참여하는 봉사자, 기부자, 멘토분들이 활동을 지속하도록 하는 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 꾸준히 소통하고 있어요. 이러한 피드백에 만족하신 분들께서 현재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직접 우리 재단을 알리거나 추천하는 키맨이 되어주고 계십니다. 

또 하나는, 에브리즈 플랫폼 운영입니다. 우리는 '나눔'을 단순히 물질적 지원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사람들이 저마다 가진 자원(재능·지식·돈)들을 서로 공유하는 것까지 확대하여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봉사나 멘토링,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 에브리즈 플랫폼은 타 온라인 기부 사이트와 어떻게 다른가요?

에브리즈 플랫폼은 운영비 공제 없이 후원금의 100%가 대상자에게 전달된다는 것과 투명하게 사용 결과를 피드백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기부자는 일반적으 인지도가 높은 NGO나 단체에 후원을 하기 때문에 자선단체별 모금액 편차가 심합니다. 그래서 진정성 있게 봉사하는 기관일지라도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현장기관들을 에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소개하고 돕습니다. 아울러 소외된 이웃을 돕는 현장 및 후원 기관들이 에브리즈에 모이고, 다양한 참여자들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네트워크 효과를 일으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랜드재단&이랜드복지재단 직원들

Q. 에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이루고 싶은 비전이나 목표가 있다면요?

우리는 현장에서 여러 봉사기관과 지원대상자들을 만나며 우리가 대상자를 직접 지원하는 것보다 그들을 이미 돕고 있는 현장기관을 찾아 돕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진정성과 전문성 있게 활동을 이어온 기관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러한 ‘돕는 기관’들은 각자 활동은 잘하지만 상호 네트워크하고 연합하는 부분은 미흡했는데, 이를 누군가 나서서 해주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이랜드가 하면 나눔의 생태계를 바꾸는 데 공헌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EBG를 통해 참여자(도움이 필요한 사람, 돕는 기관, 기부자, 봉사자)들의 니즈를 에브리즈 플랫폼에 잘 담아내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가치를,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에게는 돕는 활동을 통해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비전이자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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