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랜드그룹

검색창 닫기
검색

매거진 상세보기

Magazine>

놀면서 학습하기

놀면서 학습하기

다겨미네가 추천하는 단계별 책육아 & 교구

다겨미네가 추천하는 단계별 책육아 & 교구

2023.09.17

2023.09.17


 

안녕하세요! '완밥하는 레시피'로 인사드렸던 다겸맘이에요.

저번 육아일기를 올리고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았어요. 그 응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다겨미네 책육아 노하우를 공유하려 해요. 그동안 저희 부부가 공부하고 터득해온 노하우와 책과 교구 추천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다겨미네 책육아 

저희는 맞벌이 부부라 다겸이와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에요. 바쁜 오전에는 영어 동요를 주로 들려주고 하원 후에는 책을 읽어주죠. 교구도 중요하지만 책을 더 우선적으로 보여주려 해요. 반복해서 재미있게 학습하고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커다란 거실 책장과 협소한 공간에도 많은 책을 수납할 수 있는 회전 책장 등 다양한 책장을 활용해 집안 곳곳에 책을 배치해 주었어요. 다겸이 손이 닿는 곳마다 자연스럽게 책을 보고 즐길 수 있죠. 


 

책은 국어 책과 영어 책, 모두 보여주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두 언어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하고 있죠. 책뿐만 아니라 음원도 함께 들려주고 있어요. 영어책은 까이유 영어 보드북과 돌잡이 영어책을 추천해요. 6개월 이후부터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또, *세이펜을 활용해 책을 읽어 줄 수도 있죠. 다겸이는 아기와 동물 그림을 좋아해 관련 책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아직 집중력이 많이 없는 시기이기 때문에 음원을 매일 들려주고 있죠.

영어 음원은 프뢰벨 퍼포먼스 제로씽씽 잉글리시를 추천해요. 꾸준히 들려주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되죠. 이제는 'clap' 같은 단순한 단어들을 알아들으며 박수를 치기도 한답니다. 학습보다는 영어에 먼저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세이펜: 책을 읽어주는 사운드펜


 

 특히 자기 전에 하는 꾸준한 책 읽기는 언어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한글, 영어 가리지 않고 꾸준하게 잠자리 독서 습관을 길러주세요.


 

# 6개월

아기가  6개월이 되면 책육아를 시작하기 좋은 시기에요. 그림보다는 실사로 되어있는 간단한 보드북을 추천드려요. 자연관찰 책은 책육아를 시작하기 좋은 책이랍니다.


 

# 15개월

15개월 전후로는 글이 조금 있는 책도 읽을 수 있어요. 한 페이지에 한 문장 정도 있는 그림 동화책이면 좋죠. 다겸이는 푸름이 까꿍과 야물야물 보드북을 좋아했어요. 다겸이와 함께 그림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글과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했죠.

# 16~18개월

16개월부터는 아이가 책을 잘 찢지 않아요. 그때부터는 종이책과 양장본도 잘 볼 수 있죠. 또, 언어 폭발기가 오는 시기라 생활 동화책을 읽기 시작하면 좋아요. 생활 동화책은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가 겪을 법한 주제의 동화책이에요. 동화책으로 생활 습관이나 규칙, 그리고 예의 같은 것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죠.


 

책 육아는 어렵지 않아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보고 그림을 설명하거나 글을 읽어주면 되죠. 잘하는 것보다는 꾸준히 아이와 함께해 주는 것이 책 육아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겨미네 교구 놀이

저는 다겸이에게 신생아 때부터 교구를 준비해 주었어요.

 

이것저것 사용해 봤지만 제가 추천드리는 교구는 크게 두 가지예요. 너무나도 유명한 *발도르프와 *몬테소리죠. 아이들이 꾸준히 갖고 놀 수 있다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는 교구들이랍니다.

*발도르프 교구: 독일 아이들 성장 교육인 발도르프 교육을 위한 교구
*몬테소리 교구: 이탈리아의 의사이자 교육가인 몬테소리가 고안한 교육법을 위한 교구
 


 

발도르프와 같은 교구는 창의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활용 방법이 무궁무진해요. 소리나 불빛이 나는 흥미 유도성 장난감보다 더 오랜 시간 가지고 놀 수 있죠. 제가 직접 정리한 창의력 놀이! 단계별로 설명드릴게요.  

# 3~5개월 

도형으로 다양한 구조물을 만들고 공을 굴리면서 아기의 관심을 유도해 보세요. 아기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죠. 저는 터미타임할 때부터 도형을 쌓아주거나 공을 굴려주며 놀았어요. 

# 9개월 

소리를 이용한 자극 훈련이에요. 교구를 쌓아주고 공을 굴려 떨어뜨리며 소리에 반응하게 해주세요.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보며 높이에 대한 개념도 이해하게 되죠.

# 11개월 

본격적으로 크기와 높이, 양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어요. 알록달록한 색상의 교구로 탑을 쌓아주고 아기가 장난감을 위에 올릴 수 있도록 해주세요. 높이와 크기를 비교하는 훈련이 된답니다. 

# 13개월 

13개월 쯤에는 간단한 물건의 용도를 이해할 수 있어요. 자동차 장난감의 바퀴를 굴리거나 크기가 맞는 사람 모형을 태울 수도 있죠. 아기가 다양한 장난감의 용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아요.

# 18개월 

이 시기에는 규칙에 따라 배열하고 분류할 수 있어요. 같은 색상끼리, 또는 크기 순서에 맞춰 교구를 나열할 수 있죠.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된 교구들을 하나씩 정리해 보는 놀이가 가능해요. 

책육아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저는 플라스틱 장난감보다는 발도르프와 몬테소리 같은 원목 교구를 선호해요. 원목 교구는 소재가 주는 따뜻함으로 아이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또, 발도르프와 몬테소리 같이 창의력을 길러주는 교구는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면서도 불빛과 소리가 나는 자극적인 장난감보다 수명이 길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창의력을 발달 시켜주는 교구들을 가지고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를 미디어로부터 떨어뜨려 놓을 수 있어요. 
책과 교구 육아의 핵심은 꺼내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엄마 아빠가 함께 놀아주는 것이 핵심이에요. 요즘엔 육아를 편하게 도와주는 흥미로운 장난감들이 많아요. 시간을 단축시키고 편하게 육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 발달에 중요한 학습만큼은 좀 더 시간을 내서 아이와 함께 건강한 경험을 쌓는 건 어떨까요? 

다겨미네 책육아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다겨미네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