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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만 한 게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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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이 만든 더플코트

장인이 만든 더플코트

2022.11.15

2022.11.15

Editor's Note

고객의 삶의 품격을 올리고 의미를 풍성하게 하는 것.
그 일에 열정을 쏟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우리는 <모두가 최고를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즐거움과 감동, 가치를 주는 이야기들을 찾아냅니다.
우리의 진심이 고객에게 닿을 때까지.

 

tvN 「어쩌다 사장」배우 조인성이 입고 있는 글로버올(gloverall) 코트 / 출처=tvN

'명불허전'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콜라'하면 코카 콜라, '더플코트'하면 글로버올(gloverall)이죠. tvN 「어쩌다 사장」에서 배우 조인성도 입고 나왔던 떡볶이 코트의 브랜드예요. 글로버올은 영국뿐 아니라 70년간 40여 개국에서 '더플코트의 원조'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요.

글로버올 더플코트가 어떻게 수십 년간 명성을 지켜올 수 있었는지 함께 알아봐요.

Chapter 1

벨기에 도시를 뜻하는 영국 코트

더플코트는 사실 영국이 아니라 벨기에 어부들의 방한복이었어요. 이름도 벨기에 엔트워프의 작은 어촌 마을 '더플(Duffle)'에서 따왔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영국 해군이 보급품으로 착용하면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어요. 

 


1919년 더플코트를 입은 영국 아이언 듀크(Iron Duke)호 선원들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 총사령관이었던 '버나드 몽고메리' 장군이 더플코트를 입고 야전을 누볐어요. 그 모습이 TV 방송을 타면서, 대중들은 전쟁 영웅이 입은 코트를 주목하기 시작했죠. 그때부터 더플코트는 몽고메리 장군의 애칭을 딴 '몬티(Monty) 코트'라고도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겨울 인기 아이템이 됐어요.

 


더플코트를 입고 작전상황도를 보고 있는 몽고메리 장군(우) / 출처 = 위키피디아

 

Chapter 2
오직 'Made in England'!

단순히 브랜드가 오래됐기 때문에 명성이 쌓이는 건 아니에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디란 영국 「셰익스피어」 작가의 명언도 있죠. 글로버올은 명성에 걸맞게 1951년 창업 이래 줄곧 지켜 온 두 가지 원칙이 있어요.

글로버올은 세계적인 브랜드가 돼도 영국에서 제품을 만들어요. 바로 'Made in England'만 고수해요. 글로버올은 1951년부터 영국의 위대한 역사를 함께 만들어 왔다는 자부심이 있어요. 영국 왕실도 격려 차원에서 글로버올 런던 본사를 방문한 적 있어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외동딸 앤(Anne) 공주가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글로버올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왕실 대표로서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었죠.

또한 글로버올은 모든 제품을 수공예로 제작해요. 비록 영국의 습한 기후 탓에 소재는 이탈리아산 울 패브릭을 쓰지만, 프리미엄 소재만 선별하고 장인이 손수 제작하는 게 원칙이에요. 좋은 소재와 자연스러운 멋은 글로버올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예요. 

'글로버올' 관련 기사(매일경제)가 궁금하다면?

Chapter 3

클래식은 영원하다


 

더플코트는 몇 년의 시간이 흘러 다시 꺼내 입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게 코디의 장점이에요. 고전적이라 유행을 타지 않아서 활용성이 높죠. 한 번 사면 족히 20년은 입을 수 있어요.
 


 


군수용품을 상기시키는 코트 안쪽 디자인 테그(tag)

 

글로버올 더플코트는 한 번 사 본 사람이 또 사요. 꾸밈도 없고, 투박한데, 왠지 모르게 걸치고 나면 클래식한 멋이 생기기 때문이에요. 코트 안쪽에는 특별한 태그(tag)가 있어요. 주기표, 이름, 혈액형, 계급 등을 적는 란이에요. 사소한 디테일 하나하나 헤리지티가 묻어나요.

마지막으로 더플코트 입을 때 필요한 꿀팁을 알려 드릴게요. 상아나 나무로 만드는 '토글 단추'는 수선이 가능해요. 하지만 단추를 엮는 가죽끈은 별도로 구비해야 수선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더플코트는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바지 또는 모자와 함께 매치하는게 좋아요. 코트가 클래식하기 때문에 바지나 모자로 패션 감각을 보여줘야 해요. 화이트, 올리브, 카멜 등의 색있는 바지랑 같이 코디하시길 추천해요. 모자는 오렌지, 레드 컬러 톤이 좋아요.  

ORIGINAL MONTY DUFFLE COAT (블랙, 카멜)

"장인 정신이 없으면, 영감은 바람 속에 흔들리는 단순한 갈대에 지나지 않는다."

(Without craftsmanship, inspiration is mere reeds swaying in the wind.)


세기의 독일 작곡가 요하네스의 명언이에요. 만약 해양 선원이 바다를 나설 때 입던 코트에서 패션 영감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면, 글로버올이 사업 욕심에 경영 철학을 고수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생전에 영국 패션의 헤리티지를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웠을 거예요.


이번 겨울, 더플코트 장만해서 수 년의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보시는 건 어때요?

국내 정식 론칭한

글로버올 더플코트, 보러갈까요?